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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범, 정의화 의장 보좌관 아들로 충격

by eknews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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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범, 정의화 의장 보좌관 아들로 충격

청와대와  김기춘 비서실장 사저 폭발 위협을 지난 17일부터 최근까지 SNS 및 전화 등으로 수 차례 협박해온 범인이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A씨의 아들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종로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25일 오전 2시39분께 청와대 민원실로 한 남성이 첫 협박 전화 이후 5차례나 잇따라 전화를 걸어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말한 것을 전해졌다. 

군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청와대와  김기춘 비서실장 사저 폭파 협박에 청와대 주변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로 의심될 만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발신번호가 국제전화로 지역은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한 만큼 관계 기관과 공조해 실제 발신지를 추적해, 프랑스 파리 한 카페에서 수 차례 협박문을 보낸 20대 청년의 신원 파악에 주력해왔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범인으로 밝혀진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의 아들 강모(22)씨가 아버지의 설득으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경기경찰청은 강모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의 아들인 강씨는 지난달 13일 여행 목적으로 프랑스로 출국해 파리에 머물고 있었다.

강 전 보좌관은 아들의 협박 소식을 접한 뒤 보좌관직 사표를 제출하고 프랑스로 출국, 아들을 설득해 이날 함께 귀국했다.

강씨는 정신 질환을 앓다 군을 조기 제대했으며 우울증 증세가 심각했고 보호 관찰 대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협박 전화를 건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실제 폭파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 중구.동구에서만 국회의원 5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 중이며, 아들의 폭파 협박 사실이 전해진 A씨의 경우 정 의장을 보필한 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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