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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기에 따른 CIS 지역의 금융·경제불안 심화

by eknews posted Ma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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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기에 따른 CIS 지역의 금융·경제불안 심화

2014년 이후 러시아통화·경제 불안이 심화되면서 러시아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인근 CIS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경제제재와 자본유출 확대,유가급락 등으로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2014년이후 무려 45.5%나 급락하면서 CIS 국가들의 연쇄적 통화절하를 야기시키고 있다.

특히, 경제기반이 취약하고 對(대)러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인 벨라루스(Ruble, -35.8%), 몰도바(Leu, -30.9%), 아제르바이잔(Manat, -25.1%) 등의 통화가 10%~36% 까지 큰 폭으로 절하했다.

유가하락 영향이 가중된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등 에너지 수출국과 對러 의존도가 높은 벨라루스의 금융·경제불안이 고조되었으며, 對러 수출의존도가 높은 CIS 국가들 대부분의 GDP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다.

2014년도 對러 수출은 전년대비 14%, 수입은 17% 감소했으며, 또한 러시아 이주근로자들의 해외송금 수입은 35% 감소하면서 국내소비와 경제활동 저하와 함께 가계의 대출상환 여력 축소로 이어져 CIS 은행들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전망했다.

이들 CIS국가들은 금년 중 러시아의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연이은 평가절하와 경제불안으로 금융·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사회적·정치적 혼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CIS 전체 경제규모는 2.7조 달러로 전세계의 3.5%, 신흥국의 8.9%에 불과한 데다가 역내 경제권에서도 러시아·우크라·카자흐 3국이 대부분(89%)을 차지하여 이 지역의 경제불안이 여타 지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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