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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키가 크며 야윈 사람들, ‘기흉’을 주의해야

by eknews posted Ma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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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키가 크며 야윈 사람들, ‘기흉’을 주의해야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면서 아프고 기침이 자주 나온다면 '기흉(공기 가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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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이란 폐와 흉곽 사이의 공기가 차있지 않는 공간인 흉막강이라는 곳에 공기가 찬 질환을 말한다. 이는 폐의 일부분이 약해지면서 허파 표면에 작은 풍선 같은 폐 기포들이 형성돼 있다가 터져 폐 속에 있어야할 공기가 흉막강 내로 흘러나와 발생하게 된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흡연 ▲대기오염 ▲대기압력의 변화 ▲키가 빨리 자라는 등의 빠른 성장 등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0대와 20대의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기흉 발생빈도가 높았고,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기흉 발생률은 20배나 높았다.?


이러한 기흉은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차서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기흉증상으로는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이 있으며, 구르륵 거리는 느낌, 허전한 느낌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분류하고 이차성 기흉은 나이가 많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에게 많고 일차성 기흉은 젊은 사람에게 소기포의 파열에 의해 생긴다.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손동섭 교수에 따르면 소기포는 폐실질과 장측흉막사이 즉 장측흉막하에 생긴 작은 공기 주머니로 주로 폐첨부에 생기고 간혹 폐열 주위를 따라 관찰되기도 한다. 흉막하 소기포들의 생성기전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가설중 하나에 의해 설명되고 있는데 하나는 키가 크고 야윈 남자에서는 성장과정중에 상대적으로 폐실질이 폐혈관에 비해 빨리 자라는 셈이 된다. 


따라서 폐문에 위치한 큰 폐동맥에서 멀리 떨어져 있게 되는 부위 즉 폐첨부(lung apex)에서는 혈관공급의 부족으로 상대적인 국소허혈이 초래됨으로서 이차적으로 소기포들이 형성된다는 가설이고 또 다른 가설은 키 큰 사람에서는 폐첨부의 경폐압력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로 인한 높은 폐포확장압으로 소기포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손 교수는 “젊고 키가 크고 야윈 남자에서 기흉의 원인인 소기포 발생이 잘되고 활동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기포가 잘 터져 기흉이 잘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흉증상에 좋은 음식으로는 배, 매실, 홍삼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홍삼은 심신 안정과 기관지 보호에 탁월해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수분과 진액 손실을 막아 기흉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폐 기능이 약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미세먼지나 황사 등과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져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홍삼은 면역력증진 효과가 탁월해 기흉증상으로 인한 2차적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사진: MBC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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