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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안에 <최고의 사랑>,<선덕여왕>,<주군의 태양> 있다!

by eknews posted May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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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안에 <최고의 사랑>,<선덕여왕>,<주군의 태양> 있다!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진영이 보기만 해도 흐뭇흐뭇한‘남남(男男)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맨도롱 또똣’의 오너 셰프 백건우 역과 감초 직원 정풍산 역을 맡아, 단순한 오너 셰프와 직원의 관계라기보다는 친형제에 가까운 친밀함으로 깨알 재미를 안기고 있다.


유연석과 진영은 현장에서도 드라마 속 모습 못지않은 호흡을 발휘,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같이 찍는 장면이 많은 만큼 촬영 중 틈이 날 때면 캐릭터, 동선, 애드리브 연구 등을 함께 하고 장난과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각별한 친분을 쌓고 있는 것. 형제처럼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7살 나이 터울이 무색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됐다는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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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맨도롱 또똣>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하는 패러디 장면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PD와 작가의 전작을‘셀프 패러디’하는 것은 물론 사극까지 넘나들며 예전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OST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OST를 활용한 패러디가 해당 드라마를 연상하게 하며'로맨틱 코미디'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웃게 하고 있다는 평. 건우(유연석)와 정주(강소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물론 카메오로 등장한 소지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된 패러디들을 짚어본다. 


# 박홍균PD-홍자매 작가, <최고의 사랑>‘국보소녀’등장!  셀프 패러디란 이런 것?!
첫 번째 패러디의 대상이 된 것은 바로 박홍균 PD와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2011년 호흡을 맞췄던 <최고의 사랑>. 1회에서 정주(강소라)가 친구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첫사랑 건우(유연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등장한 낯익은 음악은 바로 '두근두근'이었다. 


이 곡은 2011년 <최고의 사랑> 방영 당시 극 중 '국보소녀'라는 걸그룹 멤버였던 구애정(공효진)이 드라마 안에서 불렀던 곡. 심장 수술을 하던 독고진(차승원)이 수술 중 이 노래를 들었던 것 때문에 구애정과 인연을 맺게 되는 만큼, 이 노래는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 바 있다. 드라마 설정상 메가히트곡이었던 '두근두근'은 실제로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 밖에서도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맨도롱 또똣>에서는 첫사랑에 마음이 설레였던 정주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데 쓰이며 감정선을 전달한 것은 물론, 자신의 전작을 과감히 패러디함으로서 '셀프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줬다. 


# “오늘 태양이... 참 좋네요”,  진정한 씬 스틸러 소지섭의 등장과 함께 패러디된 <주군의 태양>


<맨도롱 또똣>은 1회, 특급 카메오인 소지섭의 등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은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전작인 <주군의 태양>에 출연했던 의리로 <맨도롱 또똣>에도 카메오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촌동생 정민(고경표)을 잡으러 제주로 내려온 정주는 정민을 찾기 위해 그와 친했던 카페 사장을 만나게 된다. 그 카페 사장이 바로 소지섭이었던 것. 


소지섭이 등장하는 장면이 시작되자 <주군의 태양> OST가 자연스럽게 카페의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고, 소지섭은 대본에 없던 <주군의 태양> 당시 주중원의 유행어 '꺼져'를 애드리브로 섞어 넣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또 마지막에는 '오늘 태양이... 참 좋네요'라는 대사로 <주군의 태양> 당시 상대역이었던 태공실의 애칭을 언급하기도 해 흥미를 더했다.


# ‘하지만 내 남자는... 그럴 수 없어’, 분노한 개미 정주의 창던지기에는 <선덕여왕>!


정민을 찾던 도중 승마체험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친구 홍갑(이중문). 하지만 그는 정주가 선물한 커플티를 입고 다른 여자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말을 타고 멀어지는 홍갑을 따라가고자 역시 말에 오른 정주는 부지런히 그를 추격하지만, 결국‘신혼여행 중이니 모른척 해 달라’는 말을 듣고는 배신감에 분노한다. 


그리고 이어진 정주의 상상씬에서 표창을 들고 홍갑을 향해 달리는 정주의 배경으로 흘러나온 음악은 박홍균 PD가 연출했었던 <선덕여왕>의 OST. 갑자기 어두워지는 하늘과 낮게 깔리는 <선덕여왕>의 음악에 말을 타는 두 주인공까지 흡사 '사극 전투씬(?)'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며 1회 '셀프 패러디'의 정점을 찍었다. 


매회 재미있는 패러디가 흥미를 더하고 있는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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