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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남녀 94% “사는 게 팍팍해 이민 꿈꿔봤다”

by eknews posted Jul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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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남녀 94% “사는 게 팍팍해 이민 꿈꿔봤다”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사는 게 팍팍하고 고돼서'의 이유로 이민을 꿈꿔봤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662명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4.4%가 비록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이민을 꿈꿔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이민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생각했는지를 묻자 이민을 꿈꿔봤다고 답한 응답자의 78.2%가 '희망 삼아, 꿈꾸듯이 한 번씩 생각해 봤다'고 답한 것. 11.4%는 '이민박람회, 이민자 커뮤니티를 살펴보는 등 정보를 살펴보며 고민해봤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정보 검색, 이민절차를 알아보는 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8.2%)'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놨다(2.2%)' 등 구체적으로 이민을 고려 중이라는 응답도 약 10%에 달했다.   


성인남녀가 이민을 꿈꿔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는 게 너무 팍팍하고 고돼서(57.0%, 이하 응답률)' 이민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2위는 '삶의 균형을 찾고 싶어서(37.8%)'가 차지했으며,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29.5%)'와 '더 좋은 직장, 취업기회가 해외에 많을 것 같아서(29.3%)'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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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삶의 대전환이 필요해서(28.0%)', '어학, 공부, 자아계발을 위해(21.5%)', '자녀 교육, 군 문제 해결 등 자녀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20.0%)'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한편 성인남녀가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복수응답) 1위는 '스위스(28.4%, 이하 응답률)'에 이어 호주(26.7%), 캐나다(26.1%), 미국(19.3%), 네덜란드(18.8%)가 차지했다.   


응답군 별로는 ▲남자(30.9%)와 20대(28.6%)가 '스위스'를 1위에 꼽았으며, ▲여자와 취준생(각 27.9%)는 '캐나다'를, ▲대학생(28.8%)은 '미국'을 이민가고 싶은 나라 1위로 꼽았다. 그 외 ▲30대(30.0%), ▲40대 이상(34.7%), ▲기타 직업(31.3%), ▲직장인(29.3%)들이 꿈꾸는 이민가고 싶은 나라 1위는 '호주'가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 중 8.7%는 '어느 나라든 한국만 아니면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응답은 ▲취준생(9.9%), ▲30대(9.8%), ▲20대(9.5%)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 해외지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략사업실 박성균 상무는 "국내 경기 불황과 취업난 속에 이민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넘어 해외 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 전재 >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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