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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해외 투자,올 상반기만도 15% 증가해

by eknews posted Nov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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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해외 투자,올 상반기만도 15% 증가해



2016년 상반기 대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13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임 아퀴노 정부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해 오면서, 2014년 이후 대필리핀 FDI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대필리핀 투자를 꾸준히 했던 한국, 미국, 일본 외에 독일, 네덜란드 등이 필리핀에 추가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2016년 상반기에  신임 두테르테(Duterte) 정권이 부임하면서 오랫 동안 유지됐던 친미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친중·친일 정책을 펼치면서 미국의 자본(11월 말 현재 약 3억 달러 정도)이 빠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일본과 정상회담 이후 투자 지원을 약속 받아 중국·일본 투자가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통계청(PSA) 자료를 인용한 마닐라KBC에 따르면  대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가장 큰 손으로 부상한 독일은 최근 몇 년간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2015년 하반기부터 필리핀 투자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2016년 상반기 기준 6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2014년까지 필리핀 투자 순위 10위권에 머물던 네덜란드의 투자도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1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2015년 상반기 대비 17.6%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2015년 필리핀 금융업이 외국인에게 개방되면서 우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투자가 급증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원인이다.

각국별 대필리핀 직접 투자를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전체 18.9%를 차지하면 2015년과 2016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고, 네델란드(2위,17.7%), 일본 (3위,17.2%),미국(4위,10.0%) ,한국 (5위, 8.5%), 독일(6위, 4.7%), 버진아일랜드 (7위,4.5%), 영국(8위, 3.9%),태국 (9위,3.5%), 케이먼 제도(10위,1.7%) 순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2016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신행정부로 바뀌면서 전 정부와 현 정부 모두 인프라 확충을 최대 목표로 해 전기·가스 공급서비스, 건설, 행정·지원서비스, 운송·저장 등 관련 산업의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농·임·수산업의 투자 위축이 지속되고 있으며, 부동산업의 감소폭도 전년동기대비 44.3%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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