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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인용 드론, 전세계 15% 차지하는 등 가격 저렴해 난립

by eknews posted Feb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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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인용 드론, 전세계 15% 차지하는 등 가격 저렴해 난립


중국의 개인용 드론(무인기)이 시장 확대로 인해 다양한 무인기들이 별다른 규제 없이 저가와 무허가 판매되면서 난립 상태로 항공기 이착륙 위협을 비롯해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도 무인기 사업을 차세대 중국의 중점 발전사업으로 명시하고 있어 무인기 판매는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대당 200위안(약 30달러)에서 3,000위안(약 450달러)에 이르는 무인기가 아무런 규제 없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2015년 기준 중국 무인기 시장규모는 66.6억 위안(약 9.8억 달러)으로 전년대비 48.0% 급증해, 전세계의 15%를 차지했으며, 2025년경에는 총 시장규모가 750억 위안(약 109억 달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무인기 시장은 무인기 연구개발, 제조, 유지보수, 비행법 강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2025년 무인기의 사용용도 역시 공중촬영/오락용(전체의 약 40%), 삼림조성사업(약 27%), 보안/안전(약 20%),기타(약 13%) 등 다양하게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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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인기 활동이 일종의 취미생활로 자리잡으면서 인근 기상예보, 비행금지구역 정보 제공, 무인기 카메라와 연계한 사진촬영 등 관련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APP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호회원 모임관리, 비행관련 정보 공유 등 개인 취미를 넘어선 사회체육활동으로 확대될 확률이 높아, 무인기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이와같이 무인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2016년말 기준 중국의 무인기는 2만대를 넘어섰고, 그중 50% 이상이 관련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개인용 무허가 무인기인 것으로 밝혀져, 미허가 무인기의 남발과 관리체계 부재 등의 문제점으로 부상하면서 무인기의 안전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월초 쓰촨성 멘양(綿陽) 공항에서는 착륙지점 근처에서 비행하고 있는 무인기 때문에 5편의 항공편이 인근 청두, 충칭 등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의 규정상 4kg이상의 무인기는 조종자가 관련면허를 획득해야 조종할 수 있으며, 25kg이상의 경우는 관련보험 가입이 의무이지만, 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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