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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 산업, 전체 GDP의 약 10% 차지해

by eknews posted Ma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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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 산업, 전체 GDP의 약 10% 차지해

캐나다의 최대 제조업이자 주력 수출산업은 자동차 산업으로, 2016년 기준 캐나다 제조업 국민총생산량(GDP)의 약 10%, 전체 수출의 약 13%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1965년에 미국과 자동차 협정(Auto Pact)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성장해 협정 체결 이후 미국의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와 일본의 도요타, 혼다 등이 캐나다에 대거 진출했다.  

이후 캐나다, 미국, 멕시코 북미 3개국은 1992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은 1994년 1월 정식 발효돼 승용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했다.

캐나다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약 236만 대로 생산량 기준 세계 10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북미 국가별 자동차 생산량에서도 2016년 기준으로 미국(1184만 3천대,북미 전체 생산량의 67.1%),멕시코 (345만 7천대, 19.6%)에 이어 캐나다는 2015년 대비 3.9% 증가한 235만 8천대를 생산해 북미 지역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13.3%를 차지했다.

2016년 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승용차 생산량(-9.0%)은 감소하는 반면 트럭 및 SUV 생산량(29.9%)은 약 155만 대로 2015년 대비 약 30% 급증했다.

캐나다는 겨울철이 6개월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들은 내구성이 강하고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트럭이나 SUV를 선호하는 추세이기때문이다.

2016년 캐나다의 완성차 수출액은 약 488억 달러로, 이는 2015년 대비 약 0.45% 증가했으며, 최대 수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수출 시장의 약 95%를 차지하는 46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중국(2%), 멕시코(1%)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완성차 수입액은 약 263억 달러로 이는 2015년 대비 약 0.5% 증가했고, 최대 수입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수입 시장의 약 54%를 차지하는 14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10.5%), 독일(10.4%) 순이다.

2016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약 106억 달러로 2015년 대비 약 3% 감소한 반면,
자동차부품 수입액은 약 205억 달러로 전년대비 약 3.3% 증가했다.

현지 언론 DesRosiers Automotive Reports 등을 인용한 토론토KBC는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캐나다와 미국 간의 공급망 통합성 등을 고려할 때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캐나다 노조연합 유니포(Unifor)는 "NAFTA를 비롯한 자유무역 체제는 캐나다 자동차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철회되거나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캐나다 정부는 NAFTA 재협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적은 편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지난 2월 13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캐나다-미국 정상회담에서 NAFTA 재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NAFTA 협정을 ‘소폭 수정(Tweak)’하겠다며 양국간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NAFTA 재협상을 ‘소폭 수정(Tweak)’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과는 반대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3월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변화(Significant Changes)를 예상해 상이한 입장을 표명해 국경세 부과, 통상정책 불확실성 등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
 NAFT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이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 위해 추진한 협정으로  EC(유럽공동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대규모 경제통합운동으로 1992년 10월 11일 체결돼 인구 3억6300만명, 국내총생산이 모두 6조4천억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단일시장이 탄생하게 됐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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