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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암 발병률 4 위 대장암, 예방과 규칙적인 검진이 중요

by eknews posted May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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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암 발병률 4 위 대장암, 예방과 규칙적인 검진이 중요


대장암은 육류 섭취를 즐기는 서양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이었으나, 최근엔 국내에서도 서구식 식습관, 노령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대장암 대부분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고, 선암의 대부분은 선종이라고 하는 양성 종양(폴립이나 용종)이 진행되어 발생한다.

유전적인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같은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염증성 장질환인 대장염을 앓고 있다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에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그 중 대장암은 암 사망률 4위를 차지하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진료 영역이다.

통계청(2015년 암 사망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 환자 수는 폐암 34.1명 > 간암 22.2명 > 위암 16.7명 > 대장암 16.4명으로 대장암이 암 사망자 수중에서 네 번째에 해당한다.

대장암 발병률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59.2%)가 여자(40.8%) 보다 약 1.5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70대(29.4%) > 60대(27.6%) > 50대(22.4%) > 80세 이상(10.3%)> 40대(8.0%) > 18세 이상~30대(2.3%)로 50~70대가 7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장암 병기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는데,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에 발견되는 환자가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조기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진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암의 진행정도로 살펴보면 3기(36.4%) > 2기(28.6%) > 1기(20.6%) > 4기(14.4%) 순으로 나타났다.

     
1090-건강 2 사진 2.png  

◆ 대장암 병기별 구분 기준 

1기: 종양이 점막하층은 지났지만 근육층을 지나가지 않은 경우
2기: 종양이 근육층을 지나 침범되었지만 림프절에는 침범이 없는 경우
3기: 국소림프절 침범이 있는 경우
4기: 간,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

◆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전체 대장암의 약 10~30%를 차지하는 유전성 요인과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미리 원인을 피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장암 중에는 20~30대에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복통,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45세까지 95%의 환자에서 암이 발생하는 가족성 용종증과 대장암을 포함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질환인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등은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작용하며, 비만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IGF-1이 증가하여 장점막을 자극함으로써 대장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대장암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육식위주의 식사보다는 채식위주의 식사로 현미,귀리,보리와 같은 통곡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 양배추, 샐러리, 토마토와 같은 건강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 운동을 즐기는 것이 좋다.      

1. 육류, 계란, 우유제품, 샐러드에 넣는 드레싱, 기름 등의 음식물을 제한하여 지방질의 섭취를 줄인다.
2.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3. 비만이 있는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 한다.
4. 금연하고 과음을 피한다.
5. 50세 이후에는 정기검진을 받는다.

1090-건강 2 사진.png

◆ 대장암 대표적인 초기 증상
모든 암을 비롯한 질병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경과가 좋아 생존율을 높이기 때문에 대장암 증세를 미리 알아두고 평소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장암 초기 증상은 구별하기 어렵지만 내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한다면 이러한 변화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의심이 될 경우라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초기 증상으로는  

1. 장 출혈로 인해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빈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평소 빈혈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보자. 
2. 평소 먹던 식사량보다 양이 줄어들며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3.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의 색은 검은색 또는 밝은 선홍색을 띄기도 한다. 
4.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인 배변장애와 설사, 변비가 생기거나 끈적한 점액변, 혈변을 보기도 한다. 
5. 배에 간혹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어느 정도 대장암 증세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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