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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유층 환자들, 해외 의료 관광에 연 14억 달러 지출

by eknews posted May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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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유층 환자들, 해외 의료 관광에 연 14억 달러 지출


지난 한 해동안 러시아 부유층 환자 8 만여명이 해외에서 진료롸 치료를 받으면서 14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경기침체와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해외를 찾는 러시아인 환자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의료법이 새로 개정된 데다가 2017년부터 러시아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러시아의 의료 인프라의 부족과 낮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 러시아의 의료관광 시장 규모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7월,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가 정부예산으로 해외에서 보다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해 2017년 1월부터 발효가 되었다.
정부는 러시아에서 치료가 불가한 환자의 해외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약 2억 루블(현재는 약 353만 달러)을 정부 예산으로 배정하고 있으나,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서류준비의 어려움으로 실제 환자가 이 제도를 이용하는 매우 드물며, 주로 일부 희귀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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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관광저널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의료관광을 가는 러시아인들은 42%가 의료기술이나 특수 치료를 희망하며, 33%가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의료 전문 전시회 설문조사(복수 응답) 결과, 52%의 응답자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간다고 응답한 반면, 29%의 응답자가 치료와 함께 관광도 원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58%의 응답자가 해외 의료관광 비용으로 10,000~25,000유로를 지출할 수 있으며, 39%가 10,000유로 이하, 3%가 25,000유로 이상 지출 가능하다고 답변햇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에서 37%의 응답자가 특수 진단과 치료를 희망, 21%가 진단에 대한 수술 희망, 21%가 성형수술, 13%가 치과진료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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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에 러시아 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국가는 이스라엘(1위)과 독일(2위)이며, 한국, 인도, 터키가 그 뒤를 이었고, 최근에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방문하는 러시아 환자의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 되었다.

전통적인 의료관광 강국 독일, 이스라엘, 터키

독일은 매년 약 100만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관광 강국으로 풍부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설비, 진료 및 치료 항목별 고정가격제 운영,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의 의료비 적용 법적 보장, 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료 비용을 외국어로 상시 공개하도록 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의 진료비 차등이 없도록 제도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비를 사전에 투명하고 명확한 매뉴얼로 설명해 환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스라엘은 러시아 이민자나 러시아계 유대인이 많아 러시아어 서비스 제공이 일반화돼 있으며, 사해 등 유명 관광지와 연계된 의료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있다. 유럽에 비해 저렴한 의료비, 기독교 성지로서의 이미지, 주요 도시 직항편 운영 등이 주요 강점이다.

터키는 저렴한 치료비, 유럽 유학경험 보유한 실력있는 의사진, 온천 방문 등 다양하고 저렴한 관광 프로그램 연계, 러시아어 통용 일반화 등이 주요 강점이다. 
중국과 인도는 저렴한 가격조건이 가장 큰 강점이며, 인도는 미국과 유럽에서 유학한 우수한 의사들이 많다는 점이 잘 알려졌고, 싱가포르는 우수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국영병원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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