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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수출 900억 달러 돌파해 1993년 총수출액보다 더 많아

by eknews02 posted Sep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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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수출 900억 달러 돌파해 1993년 총수출액보다 더 많아  
삼성전자와 SK, LG 디스플레이 등은 오는 2024년까지 총 51조9천억원 규모 국내 투자한다
 

올해 반도체 수출액이 단일 품목으로는 한국무역의 신화 창조를 지속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9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전체 수출액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반도체 수출 예상금액 900억 달러는 1993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822억 달러)보다 큰 금액으로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는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제품으로 여타 정보기술(IT) 제품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데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에 대비하는데도 지렛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양적 성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 및 IT 경기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9.5% 증가한 429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최대실적 을 기록했고, 2016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금년 2월 이후로는 4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로인해 올해 들어 1∼8월 중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595억 달러를 기록하여 앞으로 연말까지 월간 80억 달러(최근 3개월 평균)를 유지할 경우 연간 900억 달러 돌파가 무난한 상황이다.

이는 지난 40년간 매년  15%씩 증가한데다 올 들어 전체 수출의 16%를 담당할 정도로 호조를 보인 결과다. 올해 반도체는 전체 무역 흑자액에서 절반 정도를 담당하여 안정적인 국제수지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1992년 이후 총 21번에 걸쳐 수출품목 1위 자리에 랭크된 바 있다.

전체 무역수지 흑자 기간은 66개월이고, 반도체 무역수지는 2009년 5월 이후 99개월 연속 흑자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흑자를 주도하고 있으며, 올 1~7월 반도체 무역수지는 282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552억 달러)의 51.1%를 차지했다.

특히, 2009년부터 2017년 7월까지 반도체 무역 흑자는 1,868억 달러로 전체(4,666 억 달러)의 40%를 차지했다. 
 
2016년 기준으로 반도체의 세계수출시장 점유율은 8.3%로 세계 5위이지만 메모리 반도체로 범위를 좁히면 27.0%로 뛰어 올라 압도적 1위이다.

비교우위지수(RCA)로 살펴보면 한국은 중국, 대만 등과 함께 경쟁력이 제고되는 추세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하락하고 있다.

수출경합도(ESI)는 한·중간에 상승하는 반면 한·일, 한·미간에는 각각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중간 기술격차는 초고집적 반도체 기술에서 2∼3년의 기술격차가 있을 뿐 대부분은 1∼2년으로 단축된 상태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6년 8.3%로 세계 5위를 기록(홍콩을 중국에 포함하면 4위)했다.

중국(홍콩 포함)이 28.8%의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대만, 싱가포르,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상위권을 구성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수출시장에서 중국(홍콩 포함)과 대만, 우리나라의 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일본, 싱가포르 등은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세계 반도체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1년 7.4%에서 2016년 8.3%로 0.9%p 상승하면서 2012년부터 일본을 앞서기 시작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1위로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23.9%에서 2016년 27.0%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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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웨이·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을 확대하면서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탑재가 늘어 물량과 더불어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도시바가 2017년 해외기업에 매각될 위기에 처하는 등 그 기반이 약화되었다.
 
반도체 수출 신화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수준을 계속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벨류체인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생산 및 수출시장을 확보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반도체가 한국 수출호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인센티브 시스템 강화를 통해 인력유출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향후 메모리는 물론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산(産)·관(官)·학(學)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와 같은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성장동력을 창출해 내야 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2024년까지 52조 국내 투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오는 2024년까지 국내에 51조90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 LG 디스플레이 등 각 업계 대표들은 오는 2024년까지 총 51조9천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1년까지 경기도 평택과 화성, 충남 아산에 메모리와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21조4000억 원을,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충북 청주에 15조5000억원 규모의 낸드(NAND) 관련 반도체 투자를,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에 OLED 관련 1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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