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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성장에 소비자들 항공기 선택권 넓어져

by 편집부 posted Nov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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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성장에 소비자들 항공기 선택권 넓어져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선택권도 강화되었고 '가격 경쟁력'이 선택의 우선임이 확인되었다.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3년 이내 비행기 탑승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항공사 이용행태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항공기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항공요금 할인제도'(64.1%, 중복응답)로 성별(남성 64.2%, 여성 64%)과 연령(20대 66.8%, 30대 65.6%, 40대 66%, 50대 58%)에 관계 없이 대부분 항공권 가격에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비행기 스케줄 등의 운항 서비스(36.7%)와 탑승수속 및 수화물 처리 서비스(34%), 항공기 관리점검 서비스(28.7%)도 항공기를 선택할 때 많이 고려하는 요소들이었다. 

그에 비해 항공사 브랜드 이미지(14.3%)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밝히는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항공사를 선택할 때는 항공사의 대외적인 이미지보다 가격과 시간 등의 이용편의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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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 성장 요인은 '가격 경쟁력' 

이렇게 항공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급성장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도 보여진다. 
실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가 성장을 하게 된 요인을 묻는 질문에 한결같이 '가격'을 첫 손에 꼽고 있었다. 

경쟁력 있는 요금(74.9%, 중복응답)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고, 항공편 스케줄의 선택 폭이 넓어졌고(38.7%), 가격 대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37.2%), 운항노선이 국내 대형 항공사에 못지 않게 다양하다(29.6%)는 점을 저비용 항공사들의 성장동력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상당했다. 

국내 대형 항공사와 서비스 측면에서 차이로는 젊은 층(20대 16.8%, 30대 22.8%, 40대 24.4%, 50대 29.6%)은 별로 동의하지 못해 저가 항공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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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회항, 결항 등 문제는 저비용 항공사만의 문제 아냐'

또한,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불안감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 정도(41.9%)만이 저비용 항공기는 왠지 국적기보다는 위험할 것 같다고 바라봤는데, 이런 주장은 예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14년 49.8%→16년 56.3%→18년 41.9%) 것이다. 
지나친 가격할인은 오히려 안전성에 대한 의심을 들게 하고(32.1%), 자녀와 함께 저비용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은 왠지 불안하다(23.3%)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었다.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저비용 항공기는 절대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단 8.4%에 불과했을 뿐이다. 오히려 전체 응답자의 74.2%는 비행기의 회항과 결항 등의 문제는 저비용 항공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앞으로 국내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진 소비자들도 절반 가까이(46%)로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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