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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증상, 전체 환자 10명중 7명이 여성으로 남성의 2배 이상

by 편집부 posted Feb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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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증상, 전체 환자 10명중 7명이 여성으로 남성의 2배 이상 

어지럼증(전정기능 장애) 환자가 연평균 11.5% 씩 증가하고 전체 환자 수 10명 중에 7명이 여성으로 남성의 2 배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정기관은 내이(귀속)의 반고리관, 난형낭, 구형낭, 말초 전정신경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그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정기능의 장애(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한다.
멀미 등과 같은 생리적 어지럼증은 질환과 질병에 관계없이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발생하고, 병적 어지럼증은 전정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여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병변의 위치에 따라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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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기능이란 몸의 운동감각이나 신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기능으로, 말초전정계는 귓속에 있는 반고리관과 전정으로 구성되며 중추전정계는 전정신경과 전정핵, 소뇌로 구성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30만명이 증가(54.0%)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1.5%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결과, 2012년 기준으로 여성이 69.2%로 남성 진료인원(30.8%)에 비해 약 2.2배 더 많았다. 
전정기능의 장애는 중이염의 합병증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한 내이염, 이독성 약물, 측두골 골절 등의 외상, 청신경 종양, 내이출혈이나 동맥 폐쇄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며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멀미나 현기증과는 다르게 뚜렷한 회전 방향


증상은 회전성의 어지럼증이며 일반적인 멀미나 현기증과는 다르게 뚜렷한 회전 방향(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머리가 빙빙 돈다, 천정과 주위가 돌아간다’와 같은 표현을 한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어도 생기게 되며 원인에 따라서는 머리를 특정 자세로 움직이거나 큰 소리를 들을 때, 머리 쪽으로 진동을 가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승강감, 경사감, 부유감, 휘청거리는 느낌과 같은 동요형 어지럼을 느끼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난청, 이충만감 등 청각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으며, 심한 두통이나 복시, 얼굴마비, 언어 장애, 의식 장애, 감각이나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 되면 뇌경색 등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어지럼증 예방을 위한 팁(Tip)
첫째, 전정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머리 충격은 피하고 이독성 항생제나 항암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한다.
둘째, 중이염이 있을 때는 적절하게 치료한다.
셋째, 전정기능의 장애가 보행 장애 및 평형유지 장애로 나타날 경우, 일상생활에서 넘어지거나 운전 시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특히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전정기능의 장애로 낙상, 충돌이 발생했을 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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