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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원유수입국 아시아연합 결성 추진하는 중

by 편집부 posted May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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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원유수입국 아시아연합 결성 추진하는 중

세계 제 2대, 제 3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에 이어 4위, 5위국인 한국과 일본에 연합 제의 중


각각 세계 제 2대, 제 3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서아시아 석유 수출국 카르텔을 상대로 원유 가격에 대한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유 수입국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이란産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 예외조치를 5월 2일부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원유 가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인도는 루피 약세를 비롯해 경제성장에 타격을 입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일단 원활한 원유 확보를 위해 이란 이외의 원유수출국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미국이 이미 베네수엘라 국영기업(PD VSA)의 원유생산마저 제동을 건 상태에서 원유 수입가격의 상승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연합에 비해 석유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아시아 석유 수입국들을 상대로 소위 '아시아 프리미엄(Asia-premium)' 이라고 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석유가격을 부과해 온 바 있다. 


OPEC은 회원국간의 석유정책을 상호 조정하고 각 회원국에게 기술적·경제적 원조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 다국적 기구이다.


이에 따라 인도는 각각 세계 4대, 5대 원유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에게 수입국연합 가입을 제안했다. 

인도석유회사(IOC)와 중국석유회사(NPC)는 이미 수입국연합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인도와 중국이 손을 잡고 세계 원유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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