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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절반 이상,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 존재

by 편집부 posted Ju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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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절반 이상,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 존재
소주 안주는 ‘국물’로 ‘일반주점·실내포차’에서, 맥주 안주 ‘치킨’ 선호하고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에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보편화 되면서 혼자 또는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비율이 높아졌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음주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 결과, MZ세대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혼술 시 주로 마시는 주종은 △수입맥주(59.4%) △국산맥주(55.2%) △희석식 소주(23.2%)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편하게 혼술하는 MZ세대가 많아졌으며, 손쉽게 구매해서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소주를 주로 즐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마실 때 선호하는 장소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224-사회 1 사진 1 소주 안주 맥주 안주 추가.png 1224-사회 1 사진 2.png

소주를 마실 때 선호 장소 1위는 다양한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일반주점·실내포차(58.8%)’였으며, 뒤이어 △일반음식점(40.4%)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24.3%) △호프집·치킨집·스몰비어(16.7%) △이자카야(13.1%) 순이었다. 소주는 비교적 떠들썩한 분위기의 술집에서 마시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맥주 선호 장소 1위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41.6%)’이며, 그다음은 △호프집·치킨집·스몰비어(37.5%) △일반주점·실내포차(25.6%) △일반음식점(18.0%) △수제맥주 전문점(16.4%) 순으로 나타났다. 맥주는 홈술로 마시는 것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술집에서 마실 때는 생맥주나 수제맥주 등 집에서 즐기기 어려운 종류의 맥주를 판매하는 곳을 선호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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