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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21.5% 늘며 역대 최대

by 편집부 posted Jul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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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21.5% 늘며 역대 최대
중소기업 제품 수출 8개월 연속 증가세, 진단키트 등 의약품 224.9%↑로 역대 최대 증가율



올해 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이상 증가한 565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으로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이 3,032억달러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2,460억 달러(81.36%)를 수출했고 중소기업이 전체 수출의 18.64%인 5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중소기업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은 연속 3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2분기 수출은 2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7.1% 증가한 27억 1천만 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확대에 따라 전체 의약품 수출도 19억 8천만 달러로 224.9% 급증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자동차부품 수출도 21억 2천만 달러로 26.1% 증가했다.

이 밖에도 반도체(45.5%), 반도체 제조용 장비(21.5%) 등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독일에 대한 수출이 역대 최대였다.

대미 수출은 69억 8천만 달러로 15.0% 증가했다. 

자동차부품과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른 플라스틱 제품 수출 호조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 대한 수출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힘입어 165.0% 늘어난 1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온라인 수출은 5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늘었다. 

온라인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 연속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수출액(7억 3천만 달러)의 77%를 달성했다.

온라인 수출 품목은 주로 화장품(38.7%), 의류(16.7%) 등 한류와 연관된 소비재였다. 

수출 대상국도 일본(52.4%), 중국(18.1%), 미국(17.7%) 등 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국가에 집중됐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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