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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곡수중보' 개방 실험 후 철거여부 결정

by 편집부 posted Oct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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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곡수중보' 개방 실험 후 철거여부 결정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한 조사와 논의 끝에 한강 하류 '신곡수중보' 가동보를 일정기간 개방하는 실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강 수위하락에 따른 실증적 영향과 문제점을 분석한 후 철거여부를 결정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원회’)'는 "한강 하류 신곡수중보 수문 개방실험을 빠른 시일에 실시해 한강수위 하강에 따른 실증적 검토를 통해 신곡보 철거 여부 의견을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및 관련 지자체와 협의하라”고 서울시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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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취지에서 현재 신곡수중보의 철거가 바람직하다는 당위성에 동의하는 의견이 많지만 여전히 신곡보의 철거가 가져올 생태적 사회적 편익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신곡수중보의 철거 결정 이전에 한강 수위 하강에 따른 수상 시설물 안전 확보, 하천과 수변 경관의 변화 등에 대한 실증적 자료를 확보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자는 의견. 나아가 경제사회적 효과까지 고려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정책위원들은 신곡 수중보 철거에 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기 보다는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수중보를 철거하자>는 입장과 <수리수문,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수중보 철거 이후 예상되는 수위 변화, 사회적 편익 등에 대한 연구를 거쳐 단계적으로 접근하자>는 입장을 갖고 있다.


한편, '신곡수중보’는 지난 1988년 2차 한강종합개발 당시 농업/공업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강 유람선도 운행할 수 있도록 김포대교 하류에 1,007m 길이(고정보 883m, 가동보 124m)로 설치됐다. 

4대강 보와는 달리 밀물, 썰물에 의해 하루 두 차례씩 물이 넘나들 수 있다. 수상시설물 유지, 선박운항, 어로활동, 수상레저 등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해왔지만 오랫동안 수중보가 한강을 횡단하는 구조물로 생태계를 단절시키고, 수질악화를 일으켜 철거해야 한다는 요구도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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