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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위암 발생 위험 낮춰

by 편집부 posted Oct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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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위암 발생 위험 낮춰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생 것보다  라이코펜 흡수율이 무려 5배 정도 높아진다.


수박, 토마토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의 함량이 높은 토마토 섭취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모집된 1,245명(환자군 415명, 대조군 830명)을 대상으로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그 결과,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 (검진을 받은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식품을 통한 라이코펜의 섭취가 낮게 나타났다. 

라이코펜 섭취량을 기준으로 3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1.8 mg 이상)에서 가장 낮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0.6 mg 미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 연구팀은“라이코펜은 활성산소 (reactive oxygen species, ROS)를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촉진하여, 위점막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라이코펜 1.8 mg은 토마토 약 75 g에 들어있는 양으로서, 위암 예방을  위해 매일 중간정도 크기의 토마토 약 3/4개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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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먹는법은?


토마토는 파란 것보단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따라서 열을 가해 완전히 빨갛게 만들어 먹는 것이 더 유익하다. 

빨간 토마토에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열을 가해 조리하였을 때 몸에 더 잘 흡수되는 특징이 있다. 생 토마토와 토마토 소스를 비교하였을 때 라이코펜 흡수율은 무려 5배 정도 차이가 나므로 되도록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토마토의 효능 8 가지


토마토에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칼슘, 철, 인,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의 경우 하루 한 개만 섭취하더라도 일일 권장 비타민 양의 절반 가량이 들어 있을 정도. 이 외에도 라이코펜이나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기 때문에 건강에 매우 유익한 채소라고 할 수 있다.

1) 항암 효과

토마토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 함유량이 훨씬 높아 면역력 향상에 좋다. 또한 토마토의 노란색 부분에는 비타민A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다. 특히 라이코펜 성분의 경우 탁월한 항산화제로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동맥경화 예방

활성산소는 신호 전달 물질로 일정량은 꼭 필요하지만, 과다하게 쌓일 경우 다른 세포와 산화반응을 일으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체내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을 굳게 만드는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활선산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동맥경화 및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3) 혈압 조절

토마토에는 비타민C와 루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체내 면역력 향상 및 모세혈관을 강화시켜주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 된다. 매일 아침 공복에 토마토를 1~2개 정도 꾸준히 섭취할 경우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4) 혈관건강

토마토는 혈소판이 응고되는 현상인 '혈전'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3주간 매일 토마토 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혈전이 크게 감소하였다. 혈전이 지나치게 많이 진행될 경우 혈관을 막아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혈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부종 예방

토마토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준다. 


6) 변비 개선

토마토 효능에는 칼슘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미네랄은 체내 수분양을 조절하여 과식을 방지하고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위장과 간장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식이섬유의 경우 대장의 연운 운동을 돕고 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서 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변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7) 갱년기 증상 완화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골다공증이 잘 발생한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 성분은 뼈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8) 피부미용

토마토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체내 수분양을 조절하여 피부를 촉촉하고 생기있게 만들어 주기에 피부미용에 좋다. 

특히 비타민B의 경우 피부 세포가 노화되지 않도록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 섭취 시 주의사항


1) 아토피

토마토의 녹색 씨는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천식이나 아토피 등이 있는 경우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2) 위장

토마토는 오이류와 같이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을 띄므로 위장이 약한 경우 소량만 먹는 것이 좋다.


3) 식도염

토마토는 산성을 띄기 때문에 식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한국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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