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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와 감독 냉전, 영화 '월드 워 Z' 제작 지연

by eknews posted Jul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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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와 감독 냉전, 영화 '월드 워 Z' 제작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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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월드 워 Z(World War Z)’에 출연중인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48)와 감독인 마크 포스터(43)가 서로에게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촬영장에 긴징감이 돌고 급기야는 영화 제작이 지연되고 있다. 

할리우드 연예 전문지인 유코피아닷컴에 의하면 피트와 포스터는 촬영 초기까지만 해도 서로에게 허물없이 대했으며 농담도 자주 했으나, 촬영이 진행되면서 서로 이견이 생겼고 양측 모두 고집을 꺾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것. 게다가 제작사인 ‘플랜B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개봉일을 올해 말로 계획하는 바람에 시간에 쫓긴 포스터 감독이 배우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촬영을 강행하자 결국 피트 측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트와 포스터는 서로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는 대신 일일이 제삼자를 통하다 보니 촬영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제작사는 결국 개봉일을 2012년 크리스마스 시즌에서 2013년 6월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반감을 버리지 않고 있어 촬영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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