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지난해 같은 달 비해 4.7% 상승

3월 소비자물가,지난해 같은 달 비해 4.7% 상승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2005년=100)로 전월대비 0.5% 상승하여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로는 4.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 1월 4.1%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전월 대비 0.4%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0% 큰 폭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품목성질별 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은 14.9% 올랐다. 특히 마늘(78.0%) 가격이 크게 올랐고, ▲파(63.6%) ▲배추(34.0%) ▲돼지고기(31.7%) ▲배(30.0%) 등의 상승세가 높았다. 풋고추와 오이는 각각 22.5%, 22.4% 내렸다.
공업제품은 5.9%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주요 품목은 ▲금반지(25.2%) ▲등유(24.9%) ▲경유(18.9%) ▲휘발유(13.8%) 등이었다.
개인서비스는 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식비가 21.3% 떨어졌으나, ▲해외단체여행비(13.3%) ▲삼겹살(외식, 12.8%) ▲돼지갈비(외식, 11.9%) ▲미용료(7.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 밖에 공공서비스는 0.6% 올랐다. 도시가스가 5.5% 오르고, 고등학교납입금과 이동전화통화료는 각각 17.3%, 1.6% 하락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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