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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소년 드라마 '드림하이', 신 한류 부상 전망

by 유로저널 posted Jan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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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배우와 가수로 1972년생 동갑내기인 배용준과 박진영이 1월 3일부터 방영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를 함께 제작하며 의기투합했다. 이 드라마는 평소 엔터 교육에 꿈이 있었던 두 사람이 각각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로, 성장 드라마와 스타 탄생기가 결합한 버라이어티 드라마를 표방했다.

2년여의 기획을 거친 이 드라마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제작하는 첫 드라마인 데다가 크레에이티브 프로듀서이자 극 중 기린예고의 이사장 정하명 역을 맡았고,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제작자이자 가수인 박진영이 음악과 춤 디렉터이자 영어선생님 양진만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함으로써 일찍부터 큰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2PM 옥택연, 장우영, 미쓰에이 배수지, 함은정, 아이유(이지은) 등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본격 아이돌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스타 지망생들이 기린예고라는 학교를 무대로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펼친다는 내용의 '석세스스토리'다.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예술 사관학교 기린예고에 입학하여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며,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장 큰 우려는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 변신. 학생을 맡은 주연배우 가운데 정통 연기자는 김수현이 유일하다. 옥택연과 함은정은 유경험자지만 그간 연기에 많은 힘을 쏟지 못했다. 입문하는 아이돌들과 함께 연기력 논란에 부딪힐 공산이 그만큼 크다.

출연진이 연기에 몰두하기 어렵다는 점에 이 같은 불안은 더 가중된다. 이들 대부분은 바쁜 일정에 시달린다. 음악 무대는 물론 각종 예능,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한다. 정상 컨디션에서의 연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셈. 입문자들 간의 호흡에서 미숙함은 더 크게 부각될 수 있다.

이에 제작진 한 관계자는 “경험보다 더 소중한 연기 경험은 없다”며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하고 임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서 처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배용준도 “리얼리티를 통해 진정성을 넣을 것이다. 연예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연기를 맡긴 건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출연배우들은 최근 회상에 흠뻑 젖어있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썼던 일기장을 살펴보며 그 때의 감정을 되찾으려 애쓴다”고 밝혔다. 장우영도 “연습생 시절 메모했던 것들을 꺼내어 자주 읽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기린예고 이사장으로 등장하게 될 배용준은 “평소에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특히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전문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박진영 씨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둘이 의기투합하게 됐다.드라마 속의 내용을 현실로 만들고 싶은 게 꿈이다.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그들이 성장하면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 방황, 희망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춤과 노래를 맡은 박진영은 “최대한 사실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고 오히려 지금 유행하는 춤이나 노래보다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드라마 사운드 트랙 중에 6곡을 직접 만들었고 공동 작업한 게 4곡이다. 음악에 맞는 춤도 만들었다. 춤이든 노래든 모든 것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 온사마 배용준이 출연한다는 소문으로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팬들까지 대거 몰렸다. 사회를 맡은 KBS 이지애 아나운서는 “제작발표회를 여럿 맡아봤지만 이 정도 규모와 인파는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계 인사들의 관심도 못지않았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 모두가 ‘드림하이’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흔하지 않는 청소년드라마로 새 도전을 시도하는 '드림하이'가 최근 한류 붐을 일으킬만 한 작품 부재로 허덕이고 있는 시점에서 신 한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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