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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비상벨’ 디자인 통일해 범죄예방효과 높인다

by eknews posted Jun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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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비상벨’ 디자인 통일해 범죄예방효과 높인다


서울시내 터널, 지하도, 공원화장실, 우범지역 골목길, 지하철 승강장?화장실, 24시간 편의점 등에 제각각의 디자인으로 설치돼 있던 ‘비상벨’이 눈에 잘 띄는 ‘표준형 디자인’으로 통일된다. 아동,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이 쉽게 인지, 이용하도록 해 범죄예방효과를 높이는 게 목표다.

 주 색상은 ‘코닥옐로우’다. 서울시가 범죄예방디자인 색채로 사용하고 있는 안전 상징색으로, 타 안전시설의 연계성을 강화한 것. 인지성 향상을 위해선 비상벨 이미지를 그림문자로 도안했다. 밤에는 LED발광램프의 빨간 불이 깜박깜박 하고 터널등(조명)과 노란색이 대비돼 시인성이 높다.
 도시 미관과의 어울림을 고려해 비상벨 주위는 둥글게 디자인했다. 누름 버튼은 쉽게 누를 수 있도록 기능적은 측면을 강화해 5mm 돌출시켰다.

비상벨 안내사인도 서울시에서 개발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의 시각매체 기준을 준용해 통일성을 높였고, 화살표, 보조문자(서울남산체), 그림문자 등을 적용해 인지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특수 분체도장, 방수처리, 두께 등을 규정한 제작기준을 준수하고, 내구성 강화를 위해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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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벨 안내표지도 기존의 복잡한 안내 문구를 개선해 직관적으로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바닥부터 천장까지 일정 부분 코닥옐로우색이 유지되도록 4단계로 구분해 현장상황에 맞추어 설치한다.
 4단계 구분(1.8m / 1.8~2.2m / 2.2~2.5m / 2.5m 이상)은 터널, 지하차도, 지하철 등 높이 차이가 있는 경우, 안내표지의 디자인이 다르게 보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바닥부터 천장까지 일정 부분 코닥옐로우색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 통일과 더불어 안전 대응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 비상벨을 누르면 사설경비업체나 시 산하 사업소 상황실로 연결됐다면 이제는 인터폰 기능을 갖추고 있는 비상벨로 음성통화를 하면 112에 자동신고 되어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장난신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CCTV녹화 중이고, 허위로 누를 경우 경찰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비상벨 설치 위치는 아동들도 위급한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지면에서 1.0~1.2m 높이가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비상벨 표준형 디자인을 개발 완료하고, 향후 비상벨을 신규설치하거나 개보수 및 교체할 때 이와 같이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시내 비상벨은 2만3천여 개 이상 설치돼 있다.
그 첫 단추로 서울시는 보행로가 있는 서울시내 터널?지하도 총 45개소에 112종합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는 표준형 디자인의 265개 비상벨이 오는 7월 말까지 설치 완료한다.  

이들 터널?지하도의 비상벨 수도 2배 이상 늘어난다. 기존에 108개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소방시설, 유도등과 같은 50m 간격으로 촘촘히 설치하기 때문.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비상벨 표준형디자인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아동, 여성, 어르신 할 것 없이 누구나 어디서든지 쉽게 비상벨을 찾고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범죄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의 하나”라며 “빠른 시일 내에 시 전역으로 확대해 일상 속 시민안전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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