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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보선 승리 한나라당도 '왕자들의 난 예상'

by 유로저널 posted Aug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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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승리 한나라당도 '왕자들의 난 예상'

 

'정권 실세'인 이재오 의원이 7.28 재보선을 통해 정치 전면에 등장함에 따라 한나라당 계파구도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이 당선된 지 하루만인 지난 달 29일 이명박 대통령은 이 의원을 청와대 만찬에 초청해 독대 했다.
특히, 이날의 이 의원의 청와대 만찬은 안상수 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의 첫 공식 만찬(7월 30일)보다 하루 빠르게 이루어져 이 의원의 흔들림 없는 위상을 확인시켜주었다.
이 의원의 원내 복귀로 친이계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처럼 2007년 이명박 정권 창출의 세 축이었던 이상득-이재오-정두언의 3자 구도가 다시 살아나 서로간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권 출범 뒤 권력을 놓고 이들은 경쟁하고 충돌을 해왔으며, 권력 배후에 여전히 건재해 있어 한나라당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오계와 정두언계는 같은 수도권 지역 내에 기반을 두고 있고 당 쇄신에 대해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어 친이계에서 세력경쟁이 벌어지면 손을 잡겠지만, 반면에 이상득 의원은 정두언계가 제기하고 있는 정치인 사찰 문제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 둘과 대립관계에 놓여 있다.
게다가 이 세 사람의 재등장으로 비록 친이계의 지원으로 대표가 됐지만 당 내 위기 의식을 느낀 데다가 '정치적 자립'을 모색하고 있는 안상수 당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과 연대를 추진하고 있어 당내 다른 한 축의 세력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한나라당도 민주당 못지않는 내홍이 예상된다.
                     유로저널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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