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경이적인 회복력에 감독 "싱글벙글"

추신수 경이적인 회복력에 감독 "싱글벙글"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에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이 5일

추신수는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상대 투수 조너선 산체스의 공에 맞아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었다.

곧이어 6월 28일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당초 회복까지 최소 8주에서 10주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프리배팅까지 소화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추신수의 몸 상태가 빠른 속도로 좋아지며 오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 31일을 앞두고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겼다. 

팀에서 가장 아끼던 두 명의 투수 유망주 드류 포메란스와 알렉스 화이트를 콜로라도에 내주고, 상대 에이스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를 데려온 것이다. 하지만 공격 쪽 보강은 시카고 컵스에서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를 데려온 것이 전부이다.

그만큼 클리블랜드는 중심 타자 추신수 회복이 순조롭다는 점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것 같다.

추신수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