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시네마 3D 체험행사’
LG전자가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맞아 현지에서 무려 11만개의 3D 안경을 동원한 매머드급 시네마 3D 체험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3D로 생중계한 세기의 축구 경기를 영국과 스페인의 보다 많은 축구팬들이 LG전자의 시네마 3D로 시청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럽 3D 시장에서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기획됐다.
LG전자는 경기 당일을 ‘LG 시네마 3D의 날(LG Cinema 3D’s Day)’로 이름 붙여 경기가 열린 영국과 FC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의 축구팬 11만명에게 3D 안경을 무료로 제공했다.
3D 안경은 스카이社를 통해 시네마 3D TV가 설치된 영국 전역의 2,000여개 펍에서 10만개, 스페인의 주요 펍에서 1만개가 무료로 제공되어, 축구팬들이 LG전자의 시네마 3D TV와 프로젝터를 통해 결승전을 3D 생중계로 즐겼다.
이들 펍에는 평소에도 일정 수량의 3D 안경이 비치되어 있지만, 이날은 각 펍을 가득 채운 모든 축구팬들이 3D 안경에 대한 부담 없이 LG전자 시네마 3D가 제공하는 손에 잡힐 듯한 실감영상을 통해 경기장의 흥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행사 장소 곳곳에 시네마 3D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물을 설치하는 한편,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의 우수성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한편, 구본준 부회장은 이달 초 유럽 지역을 방문해 TV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번 초대형 시네마 3D 체험 행사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이를 통해 시네마 3D를 가볍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고 저렴한 3D 안경으로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스포츠 경기를 3D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확실히 차별화하는 동시에, 유럽 지역에서 3D 붐을 조성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3D 체험 행사에 이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세계 최대 유럽 시장에서 ‘3D 스마트 TV = LG’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특히, 올해 유럽 3D 스마트 T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유럽 TV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힐 계획이다.
프리미엄 유통 시장을 집중 공략해 전체 유럽 TV 매출 가운데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한국에 이어 영국 등에서도 ‘3D로 한판 붙자’는 의지로 대규모 소비자 체험 마케팅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프랑스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모든 지역에서 대형 쇼핑몰 등 소비자 밀집 지역에서 3D 체험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시네마 3D 체험 활동을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으로는 불가능한 눈이 편하고, 안경이 편하고, 자세가 편한 시네마 3D의 우수성은 물론, 시네마 3D TV, 노트북, 모니터, 프로젝터 등 LG전자의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3D 안경으로 대규모 인원이 공공장소에 모여 볼 수 있다는 점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G전자 조성하 유럽지역대표(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더 편하게, 더 즐겁게 스포츠 경기를 3D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인 시네마 3D로 스포츠에 열광하는 유럽 3D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LG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