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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구조 출동기준 바꾼 후 절반으로 뚝!

by 편집부 posted Feb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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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구조 출동기준 바꾼 후 절반으로 뚝!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단순한 잠금장치 개방이나 간단한 동물구조의 경우 119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출동기준을 변경한 결과 동물관련 구조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교통사고 구조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총 20만1,697회 출동, 15만46건을 구조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2만1,599명을 구조했다.
2017년 대비 도내 구조출동은 1만176회(5.3%), 구조건수 767건(0.5%)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890명(3.9%)이 감소했다.
이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지난해 구조건수 1위는 3만4,208건을 기록한 벌집제거로 전체의 22.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교통사고가 1만8,416건 (12.3%), 동물포획 1만5,488건(10.3%), 화재 1만4,756건(9.8%)를 차지했다.
2017년과 비교해 보면 벌집제거 건수는 3만5,577건에서 3만4,208건으로 3.8%, 동물포획은 3만3,331건에서 1만5,488건으로 53.5%, 잠금장치개방은 1만2,894건에서 1만1,813건으로 8.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 구조건수는 1만5,441건에서 1만8,416건으로 19.3% 늘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런 변화의 원인으로 생활안전분야 출동기준 변경을 꼽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2월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재난종합지휘센터가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판단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맹견이나 멧돼지, 뱀 등 위해(危害) 동물이 주택가에 나타나면 소방서에서 출동하지만 너구리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농수로에 빠지는 등 긴급하지 않은 상황은 의용소방대나 해당시군, 민간단체에서 처리하도록 통보하는 식이다.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7년의 경우 전체 구조건수 중 동물(곤충)관련 출동건수가 4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33.1%로 12.9%가 줄었다”면서 “계속되는 생활안전분야 출동요청으로 구조나 화재 활동이 방해를 받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출동기준을 바꾼 것인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내 구조현황을 하루 기준으로 보면 매일 552회 출동해 59명을 구조한 것으로 이는 2.6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1명을 구조한 것이다. 또, 10년 전인 2009년 구조건수인 5만859건과 비교하면 195%가 증가한 것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13.2%씩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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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역 내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고유의 얘깃거리를 담은 보유구간을 서로 연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약 60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외곽 전역을 연결하는 약 700km 길이의 ‘(가칭)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위한 노선조사 작업이 시작됐다.경기도는 현재 30개 시군에 62개 걷기여행길이 조성돼 있지만 대부분 서로 연결되지 않아 단편적이며, 장거리 걷기여행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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