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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스크램제트' 한국도 경쟁에 뛰어들어

by eknews posted Jul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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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스크램제트' 한국도 경쟁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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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항공기 엔진인 '스크램제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열을 올리는 가운데 한국도 최근 여러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스크램제트 엔진은 초음속 비행기의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드는 특수 엔진으로, 이론적으로는 음속의 24배인 시속 2만9천km까지 낼 수 있다. 상용화될 경우 서울∼미국 로스앤젤레스 간 비행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공위성 발사 비용도 10%대로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크램제트 엔진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미국에서는 지난달 X-51A라는 시험용 무인 항공기로 마하 5.1(음속의 5.1배) 속도로 3분 30초 동안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동아일보 도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스크램제트 엔진 연구를 시작해 선두주자인 미국 호주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는 아직 뒤처져 있지만, 최근 여러 가지 연구 성과를 내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공혁신기술연구소에 30m 길이로 늘어서 있는 사람 키만큼 굵은 배기관들을 설치해 스크램제트 엔진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항우연은 이 장치로 음속 5배 속도에서 수소, 항공유 등 다양한 연료로 점화시키는 실험을 했는데, 여러 번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우연은 올해부터 스크램제트 엔진과 로켓엔진을 하나로 합치는 '로켓기반형 융합엔진(RBCC)' 연구를 시작했다. 미국의 X-51A를 비롯한 스크램제트 엔진 항공기는 보통 일반 엔진으로 음속의 4배까지 가속하고 나서 스크램제트 엔진을 이용해 초음속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이렇게 엔진 두 개를 사용하면 비행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엔진을 하나로 합치겠다는 것이다.

또 KAIST 역시 국방과학연구소(ADD) 미래추진센터와 함께 항우연과 비슷한 형태의 모의 엔진실험 시설을 도입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헬륨가스를 100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압축했다가 터뜨리면서 고온, 고압의 공기 흐름을 만드는 실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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