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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스마트폰과 의존율 남학생의 1.5배

by 편집부 posted Apr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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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스마트폰과 의존율 남학생의 1.5배 



우울 증상 있거나 외로움 느끼면 스마트폰 과의존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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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남학생보다 1.5배나 많고, 스마트폰과 의존은 성별과 관계없이 우울 증상과 외로움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청소년의 우울 증상과 외로움을 줄이면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성대 간호학과 이재영 교수가 12∼18세 청소년 5만7,92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분석 결과, 국내 청소년의 25%가 스마트폰 과의존을 경험했다. 여자 청소년은 30.0%, 남자 청소년은 21.2%였다. 



여자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율이 남자 청소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SNS 활동ㆍ채팅ㆍ인터넷 검색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으로 이 교수는 분석했다. 



남자 청소년은 대개 게임을 하는 데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자율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한 사회적ㆍ신체적ㆍ심리적ㆍ행동적인 부정적 결과를 경험하고도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청소년의 우울 증상과 외로움이 심할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가능성이 컸다.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우울 증상을 보일 가능성은 1.3배,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은 1.4배였다. 



영유아 및 어린이 스마트폰의 역기능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장난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지치고 힘든 육아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보상이나 통제의 수단인 것처럼 유모차나 자동차 카시트에 앉아서, 혹은 식당 아기 의자에 앉은 아이들 앞에는 스마트폰이 항상 존재한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스마트폰 의존율과 비슷한 수치로 3~9세 유아, 미취학 아동들의 스마트폰 의존율이 높게 나왔다. 유아, 아동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70%가 넘어선 상태로 아이들은 손쉽게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다. 



전두엽이 아직 다 발달하지 않아서 미숙한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 전두엽은 판단과 계획, 의사결정 등의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영역을 말한다.



충동성과 관련된 뇌의 영역은 전두엽의 성장 속도에 비해 1~2년 정도 빠른데, 이 때문에 전두엽이 다 발달되지 않은 초등학생의 경우 즐겁고 자극적인 것을 스스로 조절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초등학생 자녀까지는 내부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나 보호자의 외부 통제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또한,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은 충동성과 공격성, 폭력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기 조절력과 자기 통제력의 상실뿐만 아니라 부모 자녀관계, 또래 간의 관계, 학습능력 등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유아기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더 자주 노출될수록 이후에 아이가 살아가는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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