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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호주 격파하고 아시아 맹주 확인

by 유로저널 posted Sep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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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1위를 차지한 한국과 호주의 대결은 한국이 3-1로 승리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12일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월드컵 최종예선 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본선 16강 진출 목표에 청신호를 켰다.

더욱이 허정무 감독 취임 후 치른 국가대표팀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25'경기(13승12무)로 늘리며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를 불러들여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여, 한국이 박주영, 이정수, 설기현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짜임새 있는 패스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호주 수비진을 흔들었다. 또한 좌우 측면 공격전개에서도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빈 공간을 잇따라 공략, 마무리슛까지 연결하는 등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내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호주가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6승2무 승점 20점으로 1위를 차지할 당시 12골을 넣은 반면 실점이 1골에 불과했다는 점을 비춰 볼 때, 허정무호가 거둔 성과는 각별하다.

호주팀은 지난 2007년 당시 한국대표팀 감독이었던 베어벡 감독을 사령탑으로 하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4분만에 수비수의 패스 실책을 틈탄 이청용이 침투하는 박주영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박주영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해외파가 다수를 차지하며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인 호주를 밀어붙이며 20분에는 이정수가 공격수 못지 않은 감각으로 멋진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패트릭 키스노르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조직을 재정비하며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41분 박지성이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뒤 올려준 크로스를 설기현이 헤딩으로 골로 만들어내 한국은 3-1로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정우와 기성용 그리고 이동국을 불러들이고 염기훈과 조원희 그리고 설기현을 투입해 포메이션 변화를 시도, 박지성이 중앙으로 들어와 조원희와 허리를 맡은 것이다. 설기현은 최전방에 투입됐고, 염기훈은 왼쪽 측면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25분 이청용을 빼고 김남일 투입하면서 박지성을 다시 측면으로 이동시켰다.

▲한국 출전선수 명단(4-4-2)
이운재(GK),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김동진 ? 박지성, 김정우(HT 설기현), 기성용(HT 조원희(`89 이승현)), 이청용(`70 김남일) ? 박주영(`79 이근호), 이동국(HT 염기훈) / 감독:허정무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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