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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스널 원정 '팀내 최고평점' 맹활약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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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8일 아스널과 원정경기에 4경기만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모두 소화해면서 맹활약을 했으나,맨유가 0-1로 패배한 바람에 '박지성 선발=맨유 무패'라는 신화는 15 경기만에 깨지고 말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5일 에버튼과에 선발 출전한 뒤 6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경기까지 최근 맨유의 3경기에서 벤치를 지켜오다가,이날 선발로 출장해 공수에 걸쳐 가장 활발하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맨유는 아스널의 사미르 나스리에게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그라운드 모든 곳을 누볐다(everywhere)'는 평가를 받으며 하파엘 다 실바,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평점 7을 얻었다.

한편, 맨유 사령탑에 취임한 지 22주년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67)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불과 1년 전 볼튼전에서 심판에 거친 항의로 퇴장과 함께 2경기 출장 정지 및 1만 달러의 벌금을 문 바 있는 퍼거슨 감독은 지난 2일 열린 헐 시티전에서 리오 퍼디난드의 파울에는 페널티킥을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터너의 거친 태클은 외면한 데 분노해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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