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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폭탄 보유국 분류, 對北전략 재고"

by 한인신문 posted Dec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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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폭탄 보유국 분류, 對北전략 재고"


미국 내 국방부 등에서 북한의 핵폭탄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백악관은 11일 베이징 북핵 6자 수석대표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 북한에 대한 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핵검증체제 구축을 위해 6 일부터 8일까지 하루 연장까지 해가면서 개최된 6 자회담이 결렬되자 미 백악관 대변인은 "그들(북한)이 우리와 협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문서화하려고 하지 않아 회담이 후퇴했기 때문에 우리는 전에 밝힌 `행동 대 행동'에 대해 뭔가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응조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 5개국이 검증의정서에 모두 합의했기 때문에 북한은 열려 있는 문으로 걸어나오기만 하면 되는 기회가 있었다면서 합의도출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이에 앞서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북한이 핵검증체제에 대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언제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그들의 행동에 달렸으며 우리는 북한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미국 국방당국이 최근 북한을 '핵보유국'에 포함시킨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여러 개의 핵폭탄을 제조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북한이 2006년 10월 핵실험을 실시한 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미국의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폭탄 제조를 기정사실화한 것은 처음이다.

게이츠 장관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냈고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한 데 이어 오바마 차기 행정부에서도 국방장관에 유임됐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
          

한인신문 국제부  

<사진:AP/뉴시스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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