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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2.19 02:13
美 동유럽 미사일방어 전략 수정할 듯
조회 수 1493 추천 수 0 댓글 0
 미국 오바마 정부 핵심 인사들이 동유럽의 미사일방어(MD) 계획에 대해 잇따른 재검토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이 조지 W 부시 정부 때 냉각됐던 러시아와 갈등을 회복하고,이란 핵 문제 해결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러시아의 협조를 얻어내기 동유럽의 미사일방어(MD) 계획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윌리엄 번스 미 국무차관은 13일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MD계획의 파트너”라고 밝히면서 "이란 핵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MD가 효율적으로 작동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11일 레이더 기지가 설치될 체코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면 미국은 MD 시스템의 동유럽 배치를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같은 분위기 속에 러시아는 14일 자국 영공을 통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군수물자 수송을 허용하겠다며 화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 미국에 MD 시스템 구축계획을 수정할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부시 정부 시절 미국과 급속도로 가까워진 반면 러시아와 적대관계를 형성해온 동유럽 국가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 사진: 한겨레 신문 전제 >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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