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광·풍력 상반기 수출 2배 급증,수주 6.8배↑

태양광·풍력 상반기 수출 2배 급증,수주 6.8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품목의 2010년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에 이어 수주량은 7 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수출을 하는 국내 80개 태양광·풍력기업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태양광과 풍력 관련 품목의 수출액은 21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수주액은 82.5억불로 대형 신재생단지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12억불) 대비 6.8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주액중에서 태양광 16.5억불, 풍력 65.9억불로, 국내 조선?중공업회사의 풍력분야 신규 참여 및 발전기 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풍력분야 해외 수주가 두드러졌다.

게다가 금년 하반기 수주를 목표로 추진중인 사업도 25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출된 신생에너지중에서 태양광 수출은 18억달러로 105% 증가했고, 풍력 수출은 37% 늘어난 3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와같은 수출 호조요인으로는 태양광의 경우 독일 등 유럽시장의 태양광 발전소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내수시장 확대 정책 및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 확충 등으로 전반에 걸쳐 경쟁력 을 확보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풍력의 경우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풍력부품 수요 증대 및 기술개발이 완료된 국산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이 확대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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