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6일에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물론 3경기 연속 2루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추신수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케빈 슬로위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옆을 꿰뚫는 2루타,9회말에도 무사 1,2루 상황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한편,추신수는 19일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에이스 왕젠밍으로부터 역전 결승 3점포를 뽑아낸 데이어 20일에는 A J 버닛의 시속 153㎞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퍼올려 선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림으로써,개인 통산 20호 홈런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인 15홈런과 통산 40홈런 경신에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타자인 최희섭은 2002년 데뷔 후 2004년(컵스), 2005년(다저스) 각 15개의 홈런을 치는 등 다섯 시즌 동안 통산 40홈런을 쳐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사진:Mydaily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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