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총장 북미 양자회담 지지, 미묘한 논란

by 한인신문 posted Aug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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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미국간 직접 대화에 대해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독자적인 행보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 비난 여론을 감안할 때 이날 반총장 언급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북한 측이 6자 회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과 양자 회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6자 회담 틀내에서만 대화할 것'이라며 양자 회담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한국도 양자회담에 대해 반대하기는 마찬가지다.

반총장의 한 측근은 유엔 사무총장이 모든 회원국을 대신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6자 회담이 가동되지 않는다면 양자회담을 통해서라도 대화를 이끌자는 원론적인 언급이라면서 6자 회담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반총장은 이날 회견에서도 "6자 회담이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을 위해 여전히 좋고 유효한 방식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반총장은 다만 "북한 당국이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하다면 다른 형태의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북한 당국이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나마 북한이 대화 창구를 열어놓은 것을 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로저널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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