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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개발 막아주면 동유럽 MD 철회

by 한인신문 posted Ma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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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친서를 주고 받으면서 양국의'신(新)냉전'이 막을 내릴 수 있다는 희망이 떠오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이란 핵문제 해결에 협력할 경우 동유럽에 배치할 예정인 미사일방어(MD)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고 대담한 제안함으로써,이란 문제 해결을 매개로 양국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모색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적극 추진되는 '미·러 관계 재설정(Reset)' 정책은 다목적이다.조지 W 부시 (Bush)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과 차별화하고 미국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또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란의 핵 무장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MD를 구축하는 것보다는 러시아를 통해 설득과 압박을 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조기 종결을 위해서도 이 지역에서의 전쟁 경험이 있는 러시아의 협력이 필요하고,나아가 오는 12월 만료되는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의 갱신을 위해서도 양국관계를 원만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달 독일 뮌헨의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Biden) 미 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단추를 누르겠다"며 화해분위기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의 부시 전임 행정부가 추진한 동유럽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계획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키며 ‘신냉전’을 부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대비한다며 폴란드에 미사일, 체코에 레이더 기지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러시아는 자국을 겨냥했다고 반발해 왔다. <뉴욕 타임스>는 “편지는 러시아가 반이란 노선에 참여할 인센티브를 주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한인신문 국제부   <사진:한겨레신문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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