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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발표,국민들 대다수 의혹 속 특검제 도입 주장

by 유로저널 posted Dec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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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발표,국민들 대다수 의혹 속 특검제 도입 주장

지난 5일 검찰이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 가량은 여전히 이 후보에 대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의 설문 조사 결과, 이번 검찰 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는 응답은 25.7%에 그쳤고, 63.8%는 여전히 이 후보의 연루 의혹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같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논란이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에 대한 반론과 의문의 제기 속에 특별검사제 도입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론은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는 물론 법조계로도 확산되면서,수사검사 탄핵소추까지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의 상당수가 아예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한나라당 쪽도 그 존재를 부인하지 않는 영문판 이면계약서의 실제 집행 경위나, BBK를 자신이 세웠다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2000년 언론 인터뷰 등이 그런 것이다.

한 전직 검찰 고위간부는 " 동업자였던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자금을 집행했는지, 이 후보가 손을 뗀 뒤 ㈜다스 투자금이 왜 한동안 그대로 버려져 있었는지 따위"에 대한 수사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실소유주가 의심되는 도곡동 땅 매각대금 일부가 이 후보의 형 이상은씨 이름으로 다스로 흘러들어간 증거가 새로 나왔는데도 이씨 소환이나 다스 압수수색이 없었으니, 수사 미흡이란 비판을 들어도 할말이 없게 됐다.

그럼에도 검찰이 ‘무혐의’라고 서둘러 공표한 것은 지나쳤다.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로 이명박 후보 관련 의혹이 해소됐다고 볼 수 없다는 국민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난 이상 특별검사제에 의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정치권,법조계가 주장하고 나섰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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