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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 추락 가능성 높아

by 유로저널 posted Sep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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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 추락 가능성 높아
1달러 1222 원, 1 유로 1783.88원, 1 파운드 2040.37원


최근 원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추가 적으로 13%-18%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발표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근 환율 하락의 원인과 전망’에 따르면 경제위기 시 환율 급등, 세계적으로 빠른 국내 경기 회복세,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 등으로 원화 환율은 실질실효환율 상으로 아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금년 3월에 들어 1,570.3원까지 상승한 이후, 4월 30일 1,200원 대로 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9월 11일 현재 1,221.8원을 기록하며 전고점인 3월 2일 1,570.3원 대비 22.2%나 통화 가치가 상승했다.

원화에 대한 달러의 하락은 정부의 통화스왑에 의한 자금 공급, 2009년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217억 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기록, 외국인순매수액은 2009년에 9월 7일 현재까지 21조 원(약 165억 달러)에 달하고, 달러화 차입 여건이 완화되면서 공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이 증가해 충분한 달러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이다.

반면, 2009년 1월 이후 상품수입의 30%대 높은 감소율로 외환 수요 축소, 해외 여행 감소로 외환 수요 증가 억제, 단기 차입금 차환율이 2008년 4/4분기 50%에서 2009년 상반기 99.0%로 회복됨으로써 부채 상환용 달러 수요가 감소한 데다가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의 수요는 오히려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이에따라 경제위기 시 환율 급등, 세계적으로 빠른 국내 경기 회복세,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 등으로 원화 환율은 실질실효환율 상으로 아직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각 기관의 실질실효환율 분석에 따르면, 원화 환율은 현재 여건이 지속된다면 13~18%정도 추가 하락 요인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한 실질실효환율지수는 2009년 7월 한국 80.0, 미국 98.3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는 18% 추가 하락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정한 실질실효환율지수에 의하면 2009년 8월 한국 77.8, 미국 93.5로 원화는 달러 대비 16%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자체 추정한 실질실효환율에 따르면, 2009년 7월 실질실효환율지수는 113.6으로 원화 환율은 13% 추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실질실효환율지수상 원화 환율은 13~18%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원화 환율의 급속한 하락은 수출 경쟁력 약화, 기업 채산성 악화, 환차손 리스크 증대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는 환율의 급변동 방지를 위한 미세 조정 정책 유지,기업들은 R&D 투자 등을 통해 제품의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하여 수출 경쟁력을 증진, 환변동보험제도 등을 활성화해 환차손의 리스크를 줄이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은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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