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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 완화 안개속

by 한인신문 posted Apr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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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 완화 안개속


금융 위기를 끝내려는 미 정부의 다양한 시도에도 월스트리트 금융권에서는 은행간에도 서로 맏지 못하는 신용경색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31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금융 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감독 시스템 개혁안을 내놓았고, 미 의회에서도 심각한 경기후퇴 국면을 막고 주택 소유자를 돕기 위한 대책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주가가 냉온탕을 오가고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주 내로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기관의 상각이 예상되는 등 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되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1일 보도했다.
또한 30년 만기 모기지론의 대출금리는 5.9%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은행들이 런던 자금시장으로부터 돈을 빌려올 때도 4.47%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어 지난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FRB는 지난 9월 이후 7번이나 금리를 낮췄지만 자산담보부증권(CDO)나 경매방식채권(ARS)의 시장 환경이 나아졌다는 증거는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까지 2000억달러가 사라져 버린 금융위기가 끝나기는커녕 자동차론, 홈에쿼티론 등으로 번질 것이란 두려움에 빠져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한편,이번 금융위기의 진원지는 뉴욕이지만 뉴욕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올 들어 3월 말까지 다른 세계 주요 증시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록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던 중국, 인도 증시는 올 들어 아예 폭락장세로 돌아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세계 경제가 미국 경제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게 되는‘디커플링’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들이 풍미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금융위기는 미국은 물론이고 오히려 미국 바깥에서 더 큰 파장을 몰고 오는 형국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지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한인신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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