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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석학들,"세계 경제 2년은 더 기다려야" (펌)

by 한인신문 posted Mar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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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이코노미스트들이 대체로 미국과 전 세계 경기의 회복이 내년,심지어 내후년까지도 늦춰질 수 있다는 입맛 쓴 예고를 내놓았다. 뉴욕타임스(NYT)가 1일 11명의 이코노미스트들과 기업 CEO에게 '경기침체(recession)가 언제쯤 끝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져 얻은 결론을 인용해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퍼거슨 교수는 아예 '대공황(Great Depression)' 대신,'대침체(Great Recession)'란 용어를 썼다. 대공황 때처럼 강도가 세지는 않지만, 그때처럼 침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929년 8월 시작한 대공황은 43개월,1873년 10월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도 65개월 진행됐다.그는 "이미 15개월로 접어든 이번 침체는 GDP의 2년 연속 감소 가능성과 함께 그 이후에도 2년간 미약한 수준의 경기 회복만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 비관론의 대표주자인 루비니 교수는 경기침체가 올해 말까지 이어져,24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 GDP가 증가세로 돌아서도 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하고 미 실업률은 10%를 향해 높아질 것이므로 실질적으로는 침체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티븐 로치(Roach)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도 GDP에서 민간 소비의 비중이 71%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의 거품 붕괴로 주가가 하락하고 실업이 급증해 소비지출이 급격히 위축했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2010년 말 또는 2011년 초까지는 끝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을 지냈던 앨런 블라인더(Blinder) 프린스턴대 교수는 주택건설 침체가 올 3분기를 전후해 바닥을 찍고 정부의 경기부양지출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소득증대 효과로 올 4분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슈미트 구글 회장도 올여름 말에는 경제가 다시 소생의 기미를 보여 경기 위축 속도가 둔화되고, 자동차나 부동산 판매도 서서히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쯤에는 성장이 조금 일어나 고용이 시차를 두고 늘어나고, 내년 초와 중순에는 은행 대출이 재개되고, 소비자들이 다시 값싼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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