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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연일 하락에 반토막,곡소리 요란

by 유로저널 posted Mar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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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연일 하락에 반토막,곡소리 요란

4일 연속 추락하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일 전일대비 5% 넘게 추락, 결국 3,411.49로 마감했다. 작년 10월 고점(6,092.06)에 비하면 5달 만에 거의 반토막(-44%)이 난 셈이다. 일종의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3,500까지 무너지면서 중국펀드 투자자들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 추락의 진짜 이유를 두 가지 정도를 꼽는다.
첫째는 대규모 비유통주의 증시 유입. 2005년 중국 금융당국은 상장기업 총주식의 70%에 해당하는 비유통주를 시장에 풀기로 결정하는 주식개혁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작년에는 월 평균 24조원 물량이 증시로 나왔으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월 평균 32조원, 54조원이 시장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갑작스런 물량증가가 주가하락을 가져온 것이다.
둘째는 위안화 절상을 노린 핫머니의 증가. 27일 현재 위안화는 달러당 7.0130위안으로, 달러당 6위안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와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인상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핫머니' 성격의 해외 투기자금까지 중국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저널 경제부  사진: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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