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K, 동남아 신흥시장서 新성장동력 찾는다

by eknews02 posted Sep 2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SK, 동남아 신흥시장서 新성장동력 찾는다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Masan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 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SK그룹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마산그룹 지주회사 지분 9.5%를 미화 4억 7000만 달러(한화 약 53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발굴 및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은 지난해 약 16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식음료, 축산, 광물, 금융업 등 베트남 경제와 함께 고성장 중인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마산그룹은 종합 식음료 분야 1위기업으로서 각종 소스, 라면, 커피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시장 1, 2위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사료사업에서는 베트남 최초로 축산 밸류체인을 구축, 전분야에 걸쳐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현지 육류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또한 첨단산업인 반도체, 특수강에 쓰이는 원료인 텅스텐과 형석 등 광물 분야에서는, 전세계 공급량을 과점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베트남 민영 1위 은행을 보유함으로써, 급성장 중인 베트남 금융상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적 사업 포트폴리오 외에도 높은 회계 투명성과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GIC, 글로벌 선도 PE(사모펀드)인 KKR 등이 현재 마산그룹 지주사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1152-기업 5 사진.png

SK그룹은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사업영위가 가능한 유망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의 3대 중점지역 중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핵심 거점국가로 정하여 다양한 사업기회를 탐색해 온 바 있다.

이번 마산그룹 투자를 통해 SK그룹은 지속적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내에서 유력한 현지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다. 향후 국영기업 민영화나 전략적 대형 M&A 등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