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과 러시아,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 합의

by 유로저널 posted Oct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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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가 수교 수교 18주년을 맞이하여 경제와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9일 모스크바 크렘린 대궁전에서 2시간에 걸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1990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의 비약적 발전을 감안해 한러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하고, 양측 간 주요 현안과 한반도, 동북아 지역 및 세계 정세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양국 정상간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고 정부, 의회,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여러 수준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실질적 협력를 강화하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새로운 협의채널로서 양국 외교당국간 제1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동시에 한·러 포럼 등 기존의 양자협의채널을 활성화하고 문화 학술 청소년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안보·국방 등의 분야에서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도 심도있는 대화의 틀을 마련하게 됨과 함께 "미, 일, 중, 러 등 4강 외교 완성"의 틀을 다지게 되었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나노기술, 정보화, 원자력에너지, 우주개발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강화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희망하고, 한국의 소형위성발사체(KSLV-1) 개발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러시아 국제우라늄농축센터(IUEC) 구상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이 국제 교통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사업을 위해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해운 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국제테러리금에 대한 포괄적 방지협약’의 조속한 채택과 테러자금 차단 관련 양국간 협력증진을 지지하고 목적과 동기에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국제테러리즘을 강력히 규탄하며,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생물무기금지협약(BWC)에 다라 핵무기 및 생·화학 무기 비확산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북핵문제와 관련해 양 정상은 양 정상은 6자회담 틀 내에서의 협의와 협력을 강화해 9.19 공동성명의 목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조속하게 실현하기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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