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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인도인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를 영국 식민 지배 시절의 유산에서 찾는다. 하지만 이것은 현상을 단편적으로 보는데서 기인한 오류다.

인도 식민지배 시절 영어를 구사하던 인도인은 당시 지배층 중에서도 간디(Gandhi), 네루(Nehru), 틸락(Tilak), 타고르(Tagore) 등과 같은 지식인들로 극소수였다. 현재 인도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구를 전체 인구의 10% 즉 1억명 내외로 추산하는데, 이는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사용 인구’를 의미한다.

인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문법체계에 따라 영어를 구사하는‘영어구사 인구’를 5% 미만으로 본다고 해도 우리나라 인구에 버금가는 숫자다. 그중에서도 1~2% 정도는 원어민과 동등한 수준의 영국식 고급 영어를 사용한다.


인도 영어 사용 인구는 1억여명

10년 전 인도의 전체 영어사용 인구가 5%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그 수치는 두 배 정도로 증가했으며, 이 증가율이 중산층의 대두와 함께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중산층이 얻은 경제적 부의 결과가 영어교육에 재투자되고 그 결과로 영어사용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것이다.

인도인의 영어 구사 능력정도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면 인도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영문 서적을 출간하는 나라임을 알게 된다. 또 살만 루시디(Salman Rushdie), 비크람 세트(Bikram Sett), 아룬다티 로이(Arundhati Roi) 등과 같은 영문학 작가들이 영국 최고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한 영어실력 힘입어 6명의 노벨상 배출

우리는 주변에서 세계의 권위 있는 전문지에 영어로 논문을 제출하거나, 세계 각종 학회에서 영어로 열변을 토하는 인도 지식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도의 수많은 영자 언론매체 중에서 일간 ‘더힌두’(The Hindu)나 주간 시사지 ‘프론트라인’(Frontline) 등은 가끔 영국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 단어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는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 등 6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배출했는데 이 또한 우수한 영어실력에 힘입은바 크다.

인도의 영어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도의 교육 체계부터 살펴봐야 한다. 인도는 대학 전까지 초등교육 4년, 중등교육 3년, 고등교육 3년, 대학예비과정 2년(주마다 조금씩 차이 있음)으로 총 12학년의 교과과정이 있다. 학교 종류는 크게 카톨릭계 학교(Convent School), 사립학교(Public School), 공립학교(Government School)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사립학교가 인도 영어교육 선도

인도의 학제는 복잡다양한데 영어 교육의 질은 학제와 학교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인도를 이끌어가고 있는 중상위 계층은 대부분 카톨릭계 학교나 사립학교 출신이며, 이러한 학교에서 채택하는 학제는 주로 중등학교 중앙위원회 과정(CBSE) 또는 중등학교 학위 과정(ICSE)이다.


인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사립학교 광고. CBSE 채택과 영어 사용을 광고하고 있다.
중앙위원회 과정(CBSE)에서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영어가 제1언어로서 필수로 채택돼 있다. 10학년 이후에는 한국의 문과, 이과와 같이 자연, 사회, 인문의 세 분야 계열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도 영어는 전 계열 공통의 필수과목이다. 기본적으로 영어수업은 초등학교 1~5년까지는 매년 100시간, 중등과정 이상부터는 매년 140시간으로 정해져있다.

중등과정 이상부터는 우리나라의 영어 수업시간 수와 큰 차이가 없음에도 CBSE 학제 과정을 이수한 인도학생들은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한다. 이 학제를 채택한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에서는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뿐 아니라 교내 생활에서도 영어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모국어인 힌디나 마라티 등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의 지방어 중 하나를 제2언어로 선택(대부분 힌디)해서 영어와 마찬가지로 필수로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반면 공립학교에서는 대부분 각 주(州)에서 제공하는 학제(State Curriculum)를 채택하고 그 주의 지방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 수업은 비하르 주(州)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주(27개 주)에서 의무화하고 있다. 일부 공립학교들이 중앙위원회 과정(CBSE) 등의 학제를 채택하고는 있지만 부족한 교육예산으로 학교시설과 수업환경이 열악하고 교사들의 자질과 경쟁력 또한 사립학교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사립학교 교사들의 부단한 자기개발 노력

인도에서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교사는 여러가지 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결국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졸업한 인도학생들은 영어 구사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이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출신 간 사회적 격차를 심화시키는 문제를 야기하기도 해서 공립학교의 개선이 인도 교육 사업의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인도 대학들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등학교까지는 힌디 등 각 주의 지방어로 수업을 받던 공립학교 출신 학생들이 대학 수업과정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영어 사설학원을 다닌다. 일부 학원 중에는 상류층 학생들의 고급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수과정도 있다.

인도에서는 사립학교 출신과 공립학교 출신의 영어 구사 수순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그들이 구사하는 영어에 질적인 차이는 있을지언정 양적인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인도인들은 대부분 설사 문법이 틀렸더라도 영어로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인도의 학교에서는 초등 과정부터 각종 웅변과 토론대회에서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 인도 학교의 학년별 시험지를 보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구분 없이 작문과 주관식 문제로 대부분이 채워져 있다.
인도의 영어교육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인도 일각에서는 공립학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에는 모든 학교를 사립화하자는 주장이 대두되기도 했다. 인도 정부 역시 사립학교 수준으로 모든 국민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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