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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 및 수출 꾸준히 증가 전망

by eknews posted Feb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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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 및 수출 꾸준히 증가 전망

2013년도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9.5% 증가한 97조 5백억 원,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8.9% 증가한 52억 3천 2백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를 비롯한 대외 리스크의 감소, 세계경제 회복, 국내경기 개선 등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 산업 패러다임의 스마트화에 힘입은 결과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3년 콘텐츠산업 전망 Ⅰ편-종합편, Ⅱ편-세부산업편>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은 모든 세부 산업부문에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음악산업, 캐릭터산업, 게임산업, 지식정보산업의 매출과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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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게임산업의 경우, 수출액은 30억3천4백만 달러(전년대비 약 8.9%↑)로 30억불을 돌파하며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9.0% 증가한 12조5천5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스마트 게임을 통한 시장 창출과 그에 따른 국내외 수요 증가, 미국, 중국 등 기존 게임수요 국가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신흥국가로 수출 대상국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음악산업은 2013년에도 K-POP 열풍과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돌 그룹을 넘어 힙합, 록 등 장르의 다변화 속에서 개성 있는 K-POP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원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이 올해 1월 1일부터 발효되면서 음원 판매가격 상승으로 디지털 음원시장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년 주요 이슈로는 SNS를 통한 K-POP의 다각적인 홍보 강화, 스마트폰용 스트리밍 기반의 복합 다운로드 음악 서비스 본격화 등이 있다. 

캐릭터산업은 신규 캐릭터 개발 및 라이선싱이 증가하면서 업체 간 전략적 협업 추세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카카오톡 게임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캐릭터 마케팅 시장 형성과 인기 게임의 캐릭터 상품화가 맞물리면서 성장 동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국내 특정 캐릭터의 인기 쏠림 현상과 불법복제 단속 강화에 따라 캐릭터 소비의 패러다임 변화 및 대응이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지식정보산업 중 e-러닝산업 및 에듀테인먼트는 이동통신사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체 또는 콘텐츠 제작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털서비스산업 부문은 N스크린서비스, M커머스, SNS 연동 서비스 등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확대로 경쟁력 및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스크린골프 시장부문은 현실감을 강화한 3D 스크린골프 시스템 도입 및 보급 확산 등으로 매출과 수출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산업은 종편채널 및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의 증가로 진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창작 및 제작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해외 공동 제작에 따른 수출 가능성 확대, 다양한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 부가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년에도 매출 및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방송산업은 종편채널 시청률 침체 등에 따른 드라마 제작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서 간접광고(PPL) 확대 및 광고 수익 증대로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류의 지속적 확대를 통한 해외 수출이 활발해지고 해외시장의 신규채널 개척 등으로 방송프로그램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화산업은 출판만화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온라인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웹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학습만화의 성장세로 인해 약진이 예상된다. 또한 스마트 기기에 유통되는 앱(App) 만화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디지털 만화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영화산업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극장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한국영화 투자수익률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13년에는 기획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고려한 대형 공동제작 작품들이 개봉할 예정이어서 해외 수출 증가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IPTV 가입자, 모바일 이용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디지털 온라인 콘텐츠 시장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산업은 경기개선에 따라 기업광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업 전반에 걸쳐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멀티플랫폼에 기반한 채널 다변화 등 광고 미디어의 세분화가 이뤄지면서 전 부분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광고 서비스업의 경우, 증강현실, 모션인식 등의 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광고산업 구조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산업은 스마트기기 이용 확대에 따른 독서 시간 및 도서 수요의 절대적인 감소로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전자책 패러다임의 본격적인 도래가 지체되면서 정체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출판유통의 변화, 출판사간 협업,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의 디지털화 등 대세적 흐름이 나타날 경우 성장 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공연산업은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성장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할 전망이다. 공연산업의 성장은 상업적 영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연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콘서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뮤지컬 전용극장의 발전, 공연의 한류화와 더불어 국제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 다룬 2012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은 총 88조6천7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6.9% 증가했고, 수출액은 48억3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수출이 모두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 것은 그간의 정부 정책지원,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 등 미디어환경 변화, 신 한류 순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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