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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부분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20-30대가 가장 높아

by eknews posted Jan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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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부분이 경험하는 ‘스트레스’, 20-30대가 가장 높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직장에서 스트레스 가운데 특히, 30 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번아웃증후군과 직장 내 스트레스와 관련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대부분의 직장인들(91.5%)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매우 자주(36%) 또는 약간씩(56.5%)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96.2%)과 2015년(96%)에 비해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 경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모습이었으나,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거나(7.4%), 전혀 없다(0.1%)는 응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매우 자주’ 받고 있는 직장인은 주로 20대(41.2%)와 30대(45.6%)로, 젊은 세대들에게 직장생활이 더욱 고단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매우 자주 받고 있는 직급은 과장 및 팀장(42.1%)이었다. 전체 절반 정도(51.1%)의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역시 젊은 직장인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 수준을 높게 평가하는(20대 57.2%, 30대 60.4%, 40대 46%, 50대 40.8%) 모습이 뚜렷했다.

직장생활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변화는 극도의 피로감(66.3%, 중복응답)과 의욕상실(59.6%)이었다. 집중력 저하(38.2%), 수면 장애(33.6%)를 겪는다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았다.


스트레스 유발층,
‘업무능력 떨어지고, 존중 없는 상사’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은 ‘직장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57.1%가 평소 직장상사가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라는데 동의하였으며, 연령으로는 20대(60%)와 30대(60.4%), 직급으로는 대리/주임(61.8%)과 차장/부장(68.7%)이 직장상사에 의한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고 있었다.

임원들이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라는데 동의하는 직장인(51.2%)들도 비교적 많았다.
임원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은 30대(58%)와 차장/부장(61.2%)이었다.

 반면 평소 직장동료(28.3%)나 직장후배(21.5%)가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만 직장생활에서 고객(클라이언트)이 주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이었다. 직장인의 절반 가량(50.2%)이 고객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특히 대표/사장(62.5%)과 개인사업자(68.5%)가 고객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습이었다.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상사로는 업무능력이 떨어지고(49.7%, 중복응답), 팀원과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는(49.7%) 상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뀌고(44%), 권위적이고(44%), 불가능한 시간 안에 업무처리를 요구하며(41.8%), 이유 없이 질책하거나(33.4%), 주말에 일 처리를 명령하는(30.4%)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은 편이었다.

과거에 비해서는 업무능력이 떨어지고(14년 41.4%→15년 42.2%→16년 49.7%), 권위적인(14년 33.5%→15년 33.7%→16년 44%) 상사에 대한 염증이 커진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20대의 경우는 이유 없이 질책하고(35.6%), 주말에 일을 시키는(34.8%) 상사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직장인들의 ‘번아웃증후군’의
최고 해결책 ?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정신적·신체적 피로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뜻하며, 탈진 증후군 또는 연소 증후군, 소진 증후군 등으로 불린다. 번아웃 증후군의 증상은 우울증과 자기혐오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갑자기 모든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극도의 무기력증에 시달리다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번아웃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번아웃증후군’의 가장 좋은 해결방안은 결국 ‘적절한 보상’이었다.

직장인 대다수가 번아웃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급여인상 및 성과급 지급이 이뤄져야 하고(71.5%, 중복응답), 상호간 노력을 인정하고 사기를 북돋아주는 문화가 필요하다(65.2%)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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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정신적 보상이 충분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젊은 층은 급여인상과 성과급 지급(20대 78.4%, 30대 80%)에, 중/장년층은 노력을 인정하고, 용기를 북돋게 하는 직장문화(40대 71.6%, 50대 74.8%)에 좀 더 초점을 맞춰 바라보고 있었다.

이와 함께 번아웃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고(61.2%), 기업이 정한 법정휴가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정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며(34.9%), 스스로의 자기계발 노력이 필요하다(34.3%)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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