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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수출입급증한 반면 외환보유고는 3조달러 무너져

by eknews posted Feb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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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수출입급증한 반면 외환보유고는 3조달러 무너져

지난 1월 중국의 수출입은 전년동기대비 19.6% 상승한 반면,외환보유액은 3조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를 인용한 중국경제망 보도에 따르면,1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19.6% 상승한 2.18조위안(3176억 달러)으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9% 상승한  1.27조위안(1850억 달러)을 기록했고, 수입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25.2%의 증가율로  9,111.7억위안(1327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 흑자액은 수입 증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3,545.3억위안(517억 달러)에 그쳤다.

일반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19.9% 상승한 1.25조위안(1821억달러)으로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57.3%를 차지했고, 중국 민영기업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21.3% 상승한 8,617.4억위안으로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39.6%에 달했다. 

유엔의 세관통계 데이터베이스인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기준 중국은 전체 5579개 품목 가운데 31.6%에 달하는 1762개의 품목이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 품목수가 2014년(1634개)보다 128개 늘며 세계 1위 품목 최다 보유국 자리를 굳건히 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독일과 미국이 각각 638개, 607개를 차지해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고, 한국의 경우 1위 품목 수가 68개로 나타나 3년 연속 14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수도 2013년 68개, 2014년 67개 등으로 정체됐다.

중국 인민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해 6월이래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월말 현재 2조 9,982억 달러로 작년 12월말(3조105억달러)에 비해 123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2011년 2월(2조 9914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5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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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 가치가 1월에 약세를 보였던 만큼 중국 외환보유출액 감소 속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 마지노선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USB는 2017년 두 차례로 예정된 미국 금리인상 및 트럼프 취임 후 경제 진작정책 실시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인해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017년 말에는 2.7조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억7천만 달러 외환보유고는 자본유출을 버틸 여력이 충분한 규모이며, IMF의 외환보유고 타당성 기준에 따라 추산할 경우, 중국의 외환보유고 합리적인 규모는 1조5천억~2조5천억 달러 구간이다.

중국정부는 실제로 자본유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외환보유고의 마지노선인 3조 달러 붕괴를 막기 위해, 지난해 4분기래 해외직접투자(ODI) 관리 강화, 해외 위안화 대출 해외송금 규제, 해외 인수합병 사전심사, 개인 환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고, 향후 지속 감소 시 추가적인 자금 유출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고위 관계자는 "중국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주 원인은 외환시장의 수급균형을 위한 외환 공급"이라고 강조하면서 " 춘절 황금주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그에 따른 외환 수요도 증가하여, 외환비축 규모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1월 중국의 금 비축규모는 5,924만 온스에 달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712.92억달러에 달해 전월대비 34.14억달러 증가했다.

한편, 연합국무발회의에서 발표한 <세계투자추세검측보고>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외자 유치액은 1,390억달러로 세계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2016년 전세계 외자유치액은 약 1.52조달러로 전년 대비 13% 하락했지만, 중국의 외자유치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선진국들의 외자유치액은 8,720억달러로 전년 대비 9% 하락했으나, 미국의 외자유치액은 2015년의 3,480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3,85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영국의 외자유치액은 2015년의 330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1,790억 달러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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