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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상 최악으로 추락시킨 잼버리 행사에 'K-POP'이 살려

by 편집부 posted Aug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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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상 최악으로 추락시킨 잼버리 행사에 'K-POP'이 살려

전 세계 언론들이 혹평을 쏟아내었고, 잼버리 정신과 거리 먼 관광으로 겨우 떼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2023 세계잼버리) 대회가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역대 최악이었다는 평가로 한국의 위상을 추락시켰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K-POP'이 그나마 참가자들의 분노를 달랬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간 폭염과 태풍,그리고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4만여 명의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을 떠나 서울, 대기업, 유명 관광지로 문화 관광으로 땜질되었고, 폐영식 날에 상암에서의 K-POP 공연이라는, 거대상업화된 K-컬처의 빵빠레로 변질되어 전세계 언론들의 비난과 혹평이 쏟아졌음에도 한국 언론들은 이에 대한 비판의식없이 약속한 듯 '무뇌 속에 작성된 기사'들을 통해 환호성 했다.

2023 세계잼버리의 폐영식 날에 맞추어 'K-POP'공연을 긴급히 개최했으나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내린 빗줄기가 콘서트 후반에는 굵어졌으나 다행히도 K-POP 스타들을 직접 만난 스카우트 대원들의 환호와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번 'K-팝 슈퍼라이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 팀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았다.

한편, 이번 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 폭염과 태풍 등으로 새만금을 떠났지만 새로운 체험, 모험 그리고 교류를 추구하는 잼버리의 정신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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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에서는 2520여 명의 대원들이 ‘웰컴 서울 댄스 나이트’에 참여해 음악과 춤으로 우정을 나눴고, 현대·기아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기업을 찾아 생산공정 체험, 연구소 견학 등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6·25전쟁 참전국에서 참가한 대원들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경기도에서는 참가자들이 소방학교에서 로프 하강, 생존 수영 등 구조·구급 체험에 참여했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을 찾아 관람하고 충남 보령 ‘머드 체험’, 대전 ‘계족산 황톳길 트래킹’, 충북 청주 ‘청남대’ 등 곳곳의 명소를 방문해 한국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연 안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공동체적 우정과 협동을 경험하는 잼버리의 본질을 돌변시킨‘K-POP,K-CULTURE’만을 동원해 한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최소한은 가렸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준비 부실로 회장실 및 샤워장 위생 문제, 식사의 부실, 비족한 의료시설, 성추행 문제 등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준비가 안되어 미국 대원들은 아예 입주를 안했고, 영국은 입주 후 주한 영국 대사관 외교관을 급파해 직접 영국 대원들을 관리했다.

결국 태풍을 이유 삼아 캠프장에서 철수시켜 각 대학 기숙사, 정부나 대기업 연수원 등으로 이동시켰고, 잼버리 정신이나 활동과는 전혀 관계없는 문화 관광 등으로 남은 날짜를 채우는 데 급급했다.

이에 잼버리 대회 내내 영국, 독일 ,미국 등 전세계 언론에 최악의 잼버리 대회로 악평을 쏟는 평가들이 연일 보도되었고, 행사를 마치고 귀국한 잼버리 대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실상이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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