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美상업용 부동산, 재택근무와 고금리로 공실률 높아 위기

팬데믹이후 사무실 출근 인원 비율이 50% 정도로 낮아져 평균 사무실 근무 일수도 절반에 불과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팬데믹으로 바뀐 근무 패턴이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도시의 부동산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이후 사무실 출근 인원 비율이 50% 정도로 낮아지면서 2022년 10월 기준 일주일 평균 사무실 근무 일수는 뉴욕이 3.6일,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은 3.3일로 나타났다. 

컨설팅 기업 매킨지가 최근 발표한 ‘공실과 하이브리드 지역’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KBC에 따르면 도심에서 근무하고 거주하던 사람들이 팬데믹을 겪으면서 외곽으로 이사를 했으며, 저렴한 집값과 넓어진 공간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팬데믹이 종료됐음에도 다시 도시로 돌아오지 않고 장거리 통근 중이다. 

1329-국제 3 사진.png

미국 주택 시장과 상업용 부동산이 차별화되고 있다. 집값은 고금리 속에서도 반등하는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고점 대비 12% 넘게 급락했다. 상업용 부동산 하락은 중소형 은행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오피스가 밀집돼 있고 주거비가 높게 형성된 지역일수록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주거 위치의 변화와 재택근무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근무형태가 뉴노멀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로 사무실 근무 인원이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을 유지하자, 회사들은 사무실 임대 공간을 줄였으며, 리스 기간도 팬데믹 이전에 비해 짧게 계약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도심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사무실 인근에서 소비하던 금액도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뉴욕시 기준, 도시로 출근하던 사람이 매년 일인당 평균 4,661달러를 식사, 쇼핑, 유흥비로 지출했으나 재택근무로 그 금액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비 감소는 소매 상점 매출 하락은 물론, 뉴욕시가 걷어 들이는 세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했다. 재택근무 일반화로 뉴욕시는 매년 약 124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스테인 반 니우에뷔르흐(Stijn Van Nieuwerburgh)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2022년 11월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도시 종말의 고리’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도시 종말의 고리는 도시민 감소로 인한 황폐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3단계로 진행된다.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사무실 건물의 가치가 하락하고, 지방정부가 걷어 들이는 부동산세, 소득세 등 세수가 감소한다.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자 식당과 세탁소같은 생활 인프라가 폐업하고, 세수가 부족해진 도시는 도서관 이용 시간과 주택 보조금을 줄이는 등 공공 서비스를 축소한다. 도시 내 교통량이 줄고, 노숙자가 늘며, 범죄가 증가해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뉴욕타임스는 2020년에만 30만 명의 뉴욕 시민이 도시를 이탈했으며, 2022년에는 강력 범죄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릿저널은 7월 13일 뉴욕 맨해튼 서남부 철도기지를 재개발 해 고층 아파트와 사무실 건물이 들어선 허드슨야드 지구가 개발 당시의 기대와는 달리 고전하며 지난 6월 말 기준 공실률이 50%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시에 아파트 거래 등록 매물의 가격은 최초 책정가보다 평균 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매물 중에는 50% 가까이 할인된 것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VTS에 따르면, 2023년 1월의 사무실 임대 수요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 니우에뷔르흐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미 도시 종말의 고리가 시작된 것처럼 느껴진다”며, “그러나 (도시 인프라가 축소되는) 두번째 단계가 시작되지 않아 충분히 되돌릴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같은사회적인 현상만으로 매출에 감소해 위기를 맞는 와중에 지난해부터 상승하는 금리로 인해 대출 금리가 급등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는 30년 고정으로 가는 주택 모기지와는 달리 단기 대출을 갱신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고금리는 건물주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지은행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2023~2024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은 전체 대출의 31%이다. 2020년 저금리 환경에서 대출 받고, 2023~24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갱신 시 2~2.5%p가량의 추가 금리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12일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스 솔로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상업용 부동산 부도의 절반이 사무실 건물”이라며, “상업용 부동산 대출 2/3가 중소형 은행권에 집중돼 있어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 대부분 고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산 부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이는 중소형 은행의 부실로 확대돼 미국 금융권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4529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17026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28011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68565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2787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5575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399601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397289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3578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0816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2838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3658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3320
44828 경제 올 상반기 수출입의 세계 순위,6위에서 8위로 하락 file 2023.08.01 247
44827 경제 6월 생산·소비·투자 두달 연속 ‘트리플 증가’ file 2023.08.01 51
44826 사회 2022년 한국 인구,내국인은 감소하고 외국인은 증가 file 2023.08.01 229
44825 사회 한국 국민 기대수명 83.6년로 OECD 평균보다 높아 file 2023.08.01 257
44824 사회 인천공항,‘ 여권·탑승권’대신 ‘안면인식 패스’ 서비스 시작 file 2023.08.01 241
44823 국제 中, 상반기 조선업 3대지표 세계 1위 기록 2023.08.01 251
44822 국제 외국인직접투자, 태국은 증가하고 베트남은 감소 2023.08.01 221
44821 국제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 중국에 직접투자 확대 추세 file 2023.08.01 428
44820 국제 베트남-이스라엘, FTA 체결로 양국 간 교역액 급증 예상 2023.08.01 312
44819 정치 윤석열 정권의 카르텔, 자기 정권 지키기위한 보류 file 2023.08.01 469
44818 정치 168명의 거대 야당 '민주당', ‘유쾌한 결별’과 ‘불쾌한 동거’ 사이서 혁신위만 진땀 file 2023.08.01 270
44817 기업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대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 수주 file 2023.07.25 75
44816 기업 기아, 미국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7개 차급 1위 달성 file 2023.07.25 95
44815 기업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토레스 유럽 론칭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나서 file 2023.07.25 305
44814 기업 삼성전자, 신박한 갤럭시 활용법 공개'갤럭시 인싸이트 file 2023.07.25 81
44813 기업 LG에너지솔루션, 칠레 SQM社와 세계 최대 규모 리튬 구매계약 체결 2023.07.25 298
44812 내고장 부산 해상택시, 친환경 자율운항 시스템 탑재하다 file 2023.07.25 222
44811 내고장 전남도 어가, 1억원 이상 고소득자 27% 증가해 역대 최다 file 2023.07.25 206
44810 내고장 경남도, 오는 9월부터 경남닥터버스 도내 곳곳 누빈다! file 2023.07.25 227
44809 내고장 전북도, 도전경성의 힘으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종 선정! file 2023.07.25 317
Board Pagination ‹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2274 Next ›
/ 22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