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베트남 경제성장률,동남아시아국중 최고 전망
세계경기가 하방압력을 받는 과정속에서 중국을 대처할 생산기지로의 변모하는 등 미중갈등 속에서 실속을 챙기고 있는 베트남도 연초 계획대비 다소 성장율이 낮아지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4월에 올해 동남아시아국가들의 경제 성장률들중에서 베트남이 가장 높은 6.4%, 필리핀 5.7%, 캄보디아 5.4%, 인도네시아 4.7%, 태국 3.8%, 싱가포르 2.2%, 미얀마 2% 순으로 성장을 예측했다.
‘베트남 경제 전망과 2023-2024 예측’ 보고서에서 아시아 개발 은행(ADB)은 2022년에 인상적인 경제 성장 결과를 거둔 후 2023년에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6.5%로 소폭 하락하고 2024년에는 6.8%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올해 베트남 경제의 외부요인을 더 신중하게 고려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의 7.2%에서 6.5%로 0.7%포인트 낮췄지만 여전히 최고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베트남의 올 4개월 (1~4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줄었고, 수입은 15.4% 감소하면서, 무역 누적 흑자 64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한데 따른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의미가 퇴색됐다.
1~4월 FDI(외국인직접투자) 집행액은 5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고, FDI 등록자본금은 89억달러로 17.9% 감소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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